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와 소프트웨어 업계의 공룡이라 불리우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인 구글과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11일(현지 시간),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노키아 신임 CEO인 스티브 엘롭은 '노키아가 불타는 플랫폼 위에 서있다'며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과거의 것들을 청산해야 함을 강조하는 이메일을 내부 직원들에게 발송한바 있으며 '격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심바안 대신 새로운 플랫폼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노키아는 인텔과 협력해 MeeGo 플랫폼을 개발했지만 이미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등이 선점해 버린 시장에서의 가망성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결국 노키아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외부 플랫폼 도입이 시간과 역량상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노키아와 더불어 현재 플랫폼 장악에 실패하고 어려움을 겪고있는 MS와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그동안 사용해왔던 심비안 OS 대신 MS의 모바일 OS인 '윈도우 폰 7'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이 예상되며, 여기에 노키아 맵스가 MS의 지도 서비스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거나 MS의 검색 엔진인 'Bing'이 노키아 스마트폰의 검색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Engadget에 의하면 핀란드 리포터가 노키아 CEO에게 "핀란드 (노키아 본사가 있음)에는 무슨 일이 생기는가?"라고 묻자 "노키아에 좋은 일은 핀란드에도 좋겠지만, 핀란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원 감축이 있을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발표이후 노키아 주가는 11%이상 급락하였는데, 독립 플랫폼을 포기한 것에 대한 실망감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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