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스마트폰용 플랫폼 '메드필드(Medfiled)'와 미고(MeeGo)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모바일 기술들을 발표했다.
인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실리콘과 소프트웨어, 접속 기능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최신 모바일 기술들을 선보였다.
LTE 시대를 겨냥한 무선 기술 발표
인피니온(Infineon) AG의 무선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한 인텔은 무선랜(Wi-Fi)부터 LTE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능형 멀터통신 아키텍처 공급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IMC)는 올해 하반기에 2G와 3G, LTE를 멀티모드로 지원하는 소형/저전력 글로벌 LTE 솔루션(2G/3G/LTE)의 샘플을 공급하고 2012년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운링크 21Mbps, 업링크 속도 11.5MBps를 구현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통합형 HSPA+ 솔루션을 출하하고 있으며,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듀얼 SIM 시장을 타겟으로 DSDS 작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도 발표했다.
무선주파수(RF)와 최신 공정 기술의 통합과 관련된 연구 성과로, 일반 RF 칩셋 3개를 하나의 칩에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절전 기능 및 무선 부품 속도를 현재 수준보다 향상시킬 수 있으며, 미래형 SoC 디자인의 절전 기능 강화, 성능 향상, 비용 절감 등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인터넷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인 효율적이고 유연한 네트워크 접속을 개선해 네트워크 운영자들이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수요에 따라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도록 기술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며칠 전 KT와 삼성전자, 인텔이 함께 발표한 LTE CCC(커뮤니케이션즈센터)가 그것으로, LTE 솔루션에 범용 서버와 통신모뎀을 사용해 적은 비용으로 네트워크 증설이 가능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적용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32nm 메드필드와 SoC 기술로 모바일 플랫폼 도전
실리콘 분야에서는 32nm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메드필드'의 샘플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메드필드는 스마트폰 시장에 맞게 특별히 개발된 저전력 솔루션에도 인텔 아키텍처를 확대, 적용시키게 될 전망으로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인텔은 포트폴리오 기업 '실리콘 하이브(Silicon Hive)의 인수 합병을 통해 아톰 프로세서 제품군에 보다 나은 스틸 이미징 및 멀티미디어 비디오 프로세서 기술, 컴파일러, 소프트웨어 툴이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텔은 모바일 스마트 분야에서 멀티미디어와 이미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실리콘 하이브의 능력이 보다 차별화된 아톰 프로세서 기반 SoC를 공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인텔은 자사의 다양한 운영체제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기기의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진저브래드와 허니컴에서 업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며, 이 운영체제들을 올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OEM 시장에선 견고한 미고(MeeGo)의 미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인텔 앱업 개발 프로그램이 활용 가능한 미고(MeeGo) 타블렛 사용자 경험을 선보였다. 인텔은 1년 전 미고가 출시된 후 넷북부터 핸드셋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여러 코드들이 발표되면서 오픈 소스 운영체제 플랫폼은 장족의 발전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소프트웨어 판매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및 운영업체, OEM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넷북과 타블렛 PC, 셋톱박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되며 강력한 업계 성장세도 이루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인텔과 함께 미고를 이끌던 노키아(Nokia)가 며칠 전 MS 윈도우 폰 7 진영으로 넘어가기로 발표함에 따라 인텔의 미고 플랜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어 보인다. 물론 MS 윈도우 폰 7 플랫폼은 아직 타블렛용 OS가 없는 상황이며 노키아 역시 윈도우 폰 7 스마트폰 외에 미고 플랫폼을 사용한 타블렛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고의 미래는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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