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바다 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가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앱스가 지난 2010년 6월 바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 출시와 함께 본격 서비스를 확대한 지 10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앱스는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웨이브 출시 당시 2천여 개였던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1만 3천여 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가장 활발한 다운로드를 기록했는데, 이들 국가가 전체 다운로드 실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유명 글로벌 컨텐츠 외에도 각 지역에 특화된 교통/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각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요리 레시피(프랑스), 축구정보(독일), 영화(이태리)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강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여러 고객층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헬스·박물관·동화· 소셜 커머스 앱 등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결제수단도 신용카드 외에 폰빌링, 사이버 머니 등 각국의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구매수단을 확대하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깃 고객의 사용 편의와 취향을 고려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고 밝혔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삼성앱스의 에코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38개국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Bada Developer Day)'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개발자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써 오고 있으며, 지난해 오픈한 앱 개발센터 'OCEAN'을 통해 국내 앱 개발자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2011년에도 바다 기반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바탕으로 삼성앱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양질의 컨텐츠 확보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웨이브 II' 국내 출시에 맞춰 지난달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최신·인기 애플리케이션 또는 삼성앱스에서 추천하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국내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웨이브 II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삼성앱스에 로그인 후 다운로드 받으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앱스 웹사이트 (http://www.samsungapps.com)에서 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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