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이하 LG U+)에서 1.8GHz 주파수의 재할당 신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G U+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주파수 재할당 일정에 따라 오는 6월 30일로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기존 1.8GHz 주파수의 재할당 신청서와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공식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LG U+가 재할당을 신청한 1.8GHz 대역은 지난 1996년 6월 PCS사업권을 획득하고 1997년 10월 국내 최초 PCS서비스를 시작했던 주파수로, 1770~1780MHz(발신), 1860~1870MHz(수신) 대역의 양방향 기준 20MHz다.
1.8GHz 재할당 주파수의 기술방식은 기존 기술방식을 포함한 3G 이상의 기술방식을 사용하면 되며, 사용기간은 지난해 4월 할당한 저대역 주파수와 같은 10년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존 1.8GHz 주파수 재할당을 위해 4~5월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재정적 능력 및 기술적 능력을 심사한 후 6월 중 재할당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LG U+는 할당대가는 전파법 시행령(14조)의 산정기준에 따라 예상매출액의 1.4%를 부과하고, 실제매출액의 1.6%를 주파수 이용기간 동안 매년 납부하게 되므로 예상매출액의 1.4%에 해당하는 할당대가는 1,944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현재 LG U+의 1.8GHz 주파수에는 이동전화 가입자 904만명(2월말 기준)이 동기방식인 cdma2000 1x와 리비전A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으며, LG U+ 측은 올해 800MHZ 대역에서 조기 LTE 서비스 런칭을 통해 기존 가입자를 고속의 데이터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LTE로 적극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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