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exas Instruments)사에서 내셔널 세미컨덕터(National Semiconductor)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TI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셔널 세미컨덕터를 주당 25달러, 총 65억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인수 계약이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과, 전자제품에 실제 세계의 신호로 변환시키는 제품에 고유의 강점을 지닌 아날로그 반도체 두 선두업체 간의 합병으로 양사의 이사회가 이번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주주들은 합병 마감시 주당 25달러의 현금을 수령하게 되며, TI는 거래대금을 기존의 현금 잔고와 부채를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TI의 아날로그 사업 부문의 일부가 되며 아날로그 반도체의 판매는 TI의 매출의 거의 50%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스코틀랜드 메인 및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제조 시설도 TI에서 운영하게 된다.
지난 해 아날로그 반도체 총 시장 규모는 420억 달러였으며, 선두 업체였던 TI는 이 가운데 60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 14%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TI에 인수된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지난 해 16억 달러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