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에서 세계적인 인터넷 전화 업체 Skype(스카이프)를 인수했다.
MS는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Skype를 8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계약에 따르면 Skype는 MS 사업부 가운데 하나로 구성되며, 현재 Skype의 CEO인 토니 베이츠가 그대로 사업부를 담당하게 된다.
MS는 이번 인수가 리얼타임 비디오와 보이스 커뮤니케이션 접근성의 증대로 소비자와 엔터프라이즈 유저 모두에게 이득을 가져올 것이며, 새로운 사업과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Skype의 전세계적인 브랜드와 네트워크 플랫폼의 조합이 MS가 현재 가지고 있는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MS는 Skype를 자사의 엑스박스(Xbox)와 키넥트(Kinect), 윈도우폰, 그리고 다양한 윈도우 지원 기기들에서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Skype 유저들에게 MS가 서비스하는 Lync, Outlook, Xbox LIVE와 다른 커뮤니티들에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MS는 Skype를 인수한 뒤에도 비MS 플랫폼 클라이언트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MS의 Skype 인수는 디바이스간 크로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최근의 IT 시장의 흐름을 따르면서 통신 속도의 향상으로 영상 통화가 보편화 되는 4G 서비스에 대해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PC 시장의 주력 운영체제 윈도우와 가정용 콘솔 게임기인 Xbox 및 키넥트, 그리고 휴대용 단말기 윈도우폰을 하나의 서비스로 엮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Skype 서비스는 지난 한해 동안에 1억 7천만명의 유저가 34억 5천만 시간 가량을 음성 통화 및 비디오 통화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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