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에서 2012 회계연도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1년 5월 1일자로 마감된 엔비디아의 2012 회계연도 1/4분기 매출액은 9억 6,200만 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8.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총 이익률은 50.4%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그러나 1/4분기 순이익은 미국 회계(GAAP) 기준 1억 3,52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를 기록한 것으로 나온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은 22센트로 4분기(29센트), 전년 동기(23센트)보다 낮아졌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테그라 2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들을 여러 제조시들이 내놓았지만 판매량이 기대만큼 높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태블릿 및 휴대폰용 3G, 4G 베이스밴드 프로세서 업체인 아이세라(Icera)를 인수하기로 합의해 추후 제품들부터는 통신 기능을 내장한 경쟁 업체 프로세서와 직접 겨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분기에 지포스 GTX 590과 엔트리 레벨 게이밍 GPU인 GTX 560 Ti를 비롯해 지포스 GTX 500 시리즈 그래픽 칩셋들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2012 회계연도 2분기 전망에 대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이 4~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매출 총 이익률은 50.5~51.5% 내외, 영업 비용은 약 3억 3,2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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