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불법 의약품 광고를 노출한 것과 관련해 미국 법무부로부터 5억 달러(한화 약 5400억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구글의 모토는 '사악하지 말자'
WSJ등의 외신에 의하면 구글은 캐나다와 그외 지역에서 미국내 법을 어긴 사실을 알면서도 불법 제약 업체로부터 광고를 허락한 혐의로 5억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벌금액은 미국 정부가 기업에 물린 벌금으로는 역대 최대 액수라고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처방 의약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들이 많이 있는데, 이 중 일부는 불법 복제약을 팔거나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끊임 없이 제기 되어 왔다.
구글은 야후, MS 등과 함께 FDA에서 허가를 받은 인터넷 약국에서만 의약품 광고가 허용된 것과 관련해 정책적인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으며 결국 2003년 악성 온라인 약국에서 비아그라 등 처방전 없이 미국 회사로부터 의약품을 해외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불과 1년후인 2004년, 구글은 캐나다 약국에서 미국 고객에게 의약품을 보내는 것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비난을 받아 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구글은 일반인이 각종 약을 검색하면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불법 약 판매사이트를 노출해주는 대가로 광고비를 받아온 사실이 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이러한 불법에 대해 구글의 최고 경영진이 사전이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불법적으로 제약 사이트의 광고를 허락한 대기업이 구글외에 추가로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07년 12월에도 MS, 야후등과 함께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한 혐의로 3150만달러의 벌금을 문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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