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Acer)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코니아(Iconia) A100'의 출시가 연기될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Digitimes에 따르면 에이서가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코니아 A100의 출시를 당초 예정했던 5-6월에서 3분기에 해당하는 8-9월로 연기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코니아 A100의 출시 연기 이유는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운영체제가 7인치 1024x600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태블릿에서 일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는데, 구글이 현재 다른 이슈들을 해결하느라 바빠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이서 아이코니아 A100은 엔비디아 테그라 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 면에서는 다른 허니컴 태블릿보다 떨어지지 않지만, 허니컴 기준 해상도 1280x800보다 낮은 1024x600 해상도를 쓰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준 해상도는 스마트폰의 경우 480x800, 태블릿은 1280x800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240x320, 480x848, 540x960과 같은 변경된 해상도의 제품들도 지원되는 것과 달리 태블릿은 1280x800 해상도 외의 제품에 대한 지원이 없다.
같은 이유로 지난 해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탭 7인치 모델은 3.0 허니컴 대신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 해줄 예정이다.
또 다른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플라이어를 선보인 HTC도 내부적으로는 3.0 허니컴을 구동하는 테스트를 해본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시 구글이 7인치 태블릿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해주지 않은 이상은 허니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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