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그라 프로세서가 보다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NVIDIA가 이번 Computex 2011을 통해 NVIDIA 테그라2 프로세서를 장착한 모바일 제품들과 차후 발표할 테그라3 KAL-EL 프로세서 시연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테그라의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테그라3 데모 시연을 진행한 Michael Rayfield
이날 발표회에는 테그라 프로세서 총괄을 담당하는 Michael Rayfield NVIDIA Mobile Business Unit General Manager가 참석했으며, 엔비디아 테그라2 프로세서가 장착된 삼성 갤럭시 탭 10.1을 통해 테그라 프로세서의 장점과 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Michael Rayfield는 현재 출시를 앞둔 갤럭시 탭 10.1을 비롯한 최초의 듀얼코어 스마트폰 LG 옵티머스 2X, 모토로라 아트릭스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테그라 프로세서가 사용되고 있으며, 2011년 5월까지 약 1000만개의 테그라2 프로세서가 선적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갤럭시 탭 10.1에 사용된 테그라2 프로세서는 타사의 모바일 프로세서에 비해 보다 얇고 전력소모가 적은 장점을 발휘하며, 향후 맥북Air과 같이 두께가 얇은 노트북 시장과 보다 작고 심플한 저전력 시스템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NVIDIA Tegra3 KAL-EL 프로세서 시연
또한 Michael Rayfield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NVIDIA의 테그라 모바일 프로세서의 차기 제품군인 테그라3(프로젝트 KAL-EL)의 시연을 통해 듀얼코어를 넘어선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의 등장을 알렸다.
NVIDIA에서 테그라3 프로세서 시연을 위해 준비한 플랫폼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3의 2코어 활용시, 4코어 활용시를 구분하여 3D 게임을 구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테그라3(프로젝트 KAL-EL)은 세계 최초의 모바일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40나노 공정의 Cortex-A9 코어 기반의 1.5GHz CPU와, 기존 테그라2가 8개의 GPU 코어(4개의 픽셀 쉐이더와 4개의 버텍스 쉐이더로 구성)에 비해 12개의 GPU 코어(8개의 픽셀 쉐이더와 4개의 버텍스 쉐이더로 구성)가 내장되었다.
또한 4개의 CPU 코어를 사용하는 테그라3는 OS 자체로 일부 코어를 비활성화할 수 있어 절전모드와 같이 CPU 사용량이 일정 수준 미만인 아이들시의 소비전력을 줄여 모바일 제품의 베터리 용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기존 테그라2 프로세서에 비해 달라진 KAL-EL 프로세서의 특징은 ARM에 네온(NEON)이라고 부르는 128비스 SIMD 아키텍처 명령어 확장을 지원한다는 점으로, 64/32/16/8 비트 정수, 고정 소수점, 싱글 프리시전 소수점 데이터를 지원하여 최대 16개의 병렬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NVIDIA의 테그라 프로세서 로드맵은 2011년 KAL-EL 프로세서에 이어, 28나노 공정의 덴버 쿼드코어(Cortex-A15 기반) 웨인(WAYNE)을 2012년에, 28나노 공정의 덴버 8코어CPU/쿠다코어 GPU 기반의 로간(LOGAN)을 2013년에, 그리고 2014년에 20나노 공정의 차세대 코어 CPU/쿠다코어 GPU 기반의 스타크(STARK)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