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만텍 노턴(www.nortonstore.kr)이 사이버 범죄의 위험, 피해 규모와 특징을 분석한 ‘2011 노턴 사이버 범죄 보고서(Norton Cybercrime Report 2011)’을 발표했다.
노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사이버 범죄로 인한 금전적 피해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1,140억 달러(한화 약 122조원)에 달했으며 4억3,100만 명의 성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이버 범죄로 인한 시간적 손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740억 달러(한화 약 295조원)로, 금전적 피해와 종합하면 지난 해 사이버 범죄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는 3,880억 달러(한화 약 417조원)에 달한다. 이는 전세계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마리화나, 코카인, 헤로인의 규모를 모두 합친 2,880억 달러보다 훨씬 큰 규모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성인의 3분의 2가 넘는 69%가 사이버 범죄 피해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곧 1초마다 14명, 매일 1백만명 이상이 사이버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을 이용하는 성인의 10%가 모바일 사이버 범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보안 문제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에 발표된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제 16호(Symantec Internet Security Threat Report, Volume 16)에 따르면 모바일 운영체제(OS)의 보안 취약점이 2009년 115개에서 2010년 163개로 4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보안 위협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킹의 확산, 취약한 보안 현황이 사이버 범죄의 피해자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하는18~31세 연령의 남성이 사이버 범죄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그룹에서는 남성 5명 중 4명(80%)이 사이버 범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이버 범죄 유형은 컴퓨터 바이러스와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로 조사되었으며, 응답자의 54%가 경험했다고 답했고, 온라인 사기(11%), 피싱 메시지(10%)가 뒤를 이었다.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제 16호에 따르면 2010년 한해 동안 2억8,600만개의 멀웨어 변종이 발견되었으며, 2009년 2억4,000만개 대비 19% 증가했다.
노턴 사이버 보안팀의 아담 팔머(Adam Palmer) 수석 고문은 '사람들이 사이버 범죄 위협을 바라보는 시각에 심각한 괴리가 존재하고 있다'며, '지난 1년 동안 사이버 범죄로 피해를 입은 성인이 일반 범죄 대비 3배나 더 많았지만, 앞으로 1년 동안 일반 범죄보다 사이버 범죄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분의 1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한 인식과 실제 행동에서 보여지는 괴리는 응답자의 74%가 항상 사이버 범죄를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상당수가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성인 응답자의 41%가 온라인 상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최신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신용카드 사용 시 복잡한 비밀번호나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등 비밀번호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61%나 되었다. 정기적으로 신용카드 사용내역서를 살펴본다고 답한 비율은 47%밖에 되지 않았다. 또,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용자 가운데 최신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응답자는 단 16%에 불과했다.
2011 노턴 사이버 범죄 보고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norton.com/cybercrimerepor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