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패널 가격의 하락, 그리고 TV 및 모니터의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26일 디스플레이 업황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회복 가시성 역시 높지 않으며, LG디스플레이의 경우 내년에 외부자금 조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경기 위축과 함께 평판 TV 시장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디스플레이 업황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며, '선진국의 LCD TV 교체주기가 뚜렷해지는 시기는 2013년 이후로 예측되는 만큼 수요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들의 패널 재고는 크게 늘어나 재고 일수가 6주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으며, 공장 가동률 역시 상반기에는 예년 대비 80% 수준에 머물렀고 하반기에는 평균 80%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패널의 가격은 점차 하락세를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반대로 가격 상승폭 역시 제한적이기 때문에 업황 회복의 가시성이 높지 않아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와 더불어 '추가 실적 악화와 설비투자 증가라는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의 경우 2012년 중 2조5000억원 이상의 펀딩 수요가 발생하게 되며, 이는 주가 상승시 제한 사항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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