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애플과의 디자인 특허 침해 분쟁에서 패한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의 외형을 수정한 갤럭시탭 10.1n을 출시하였다.
16일(현지시간), 독일 뉴스 사이트인 MobiFlip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디자인을 수정한 갤럭시탭 10.1n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의 제소에 따른 법원의 특허침해 가처분 결정을 피하는 방법으로 디자인등을 일부 변경하고 제품 모델명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MobiFlip는 현재 새 제품은 독일 내 'AllAboutSamsung.de' 및 Cyberport.de등의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전하며 기존 갤럭시탭 10.1과 수정된 10.1의 사진을 비교 사진을 게재하였다.
 ▲ 새롭게 디자인이 변경된 갤럭시탭 10.1n

▲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
둘 사이의 가장 큰 외형 변화는 기기 테두리의 메탈 밴드이다. 갤럭시탭 10.1n은 판매가 금지된 기존 제품에서 금속 테두리를 없애고 케이스의 베젤 사이에 메탈 띠를 두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전면에서 보았을때 스크린을 둘러싸고 있는 가장자리 디자인도 약간 달라졌다.
삼성이 독일에서만 수정된 갤럭시탭 10.1n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애플과의 특허 분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물러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제 특허 전문가 관련 블로그인 FOSS Patent는 "새로운 갤럭시탭 10.1n은 삼성전자의 제품 디자인팀과 삼성측 독일 변호사들이 협의를 거쳐 제품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다만 여전히 모서리 부분이 둥든것은 애플 아이패드와 유사성을 보이며, 수정된 제품을 출시전에 독일법원에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확실히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을 받을 만큼 차별성을 보이는지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하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네델란드에서도 법원이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가 애플의 포토 플리킹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매금지 결정을 내리자 곧바로 이를 다른 기술로 대체하면서 네델란드에서 애플의 판매금지 조치를 무력화 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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