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한국법인 출범 및 프리미엄 디카 X10 발표
후지필름(Fujiflim)에서 한국 법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이하 FEIK)'를 공식 출범하고 국내 시장에 직접 디지털 카메라 판매에 나섰다.

FEIK는 23일(수) 서울 중구 프라자 호텔에서 FEIK 공식 출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첨단 기술에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진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 X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공략한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후지필름의 카메라 사업은 국내 한국후지필름을 통해 진행해 왔지만 이번 FEIK 설립으로 디지털 카메라 사업은 FEIK가 관장하고 나머지 기타 사업군은 기존처럼 한국후지필름에서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FEIK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마츠모토 마사타케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은 가치있는 물건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면서 한국 시장은 성숙기지만 잠재능력은 무한하다고 언급했다. 마츠모토 사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해나가며 한국 시장에서의 카메라 시장 점유율 확대해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FEIK 임훈 부사장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카메라 시장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렌즈와 센서,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 능력을 모두 갖춘 후지필름은 프리미엄 카메라 라인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맞게 AS 전략을 강화해 X 시리즈 제품군을 위한 프리미엄 X 서비스를 제공해 프리미엄 서비스 카드 제공 및 2년 AS 보증 및 48시간 리페어 서비스, 사전 예약 당일 수리 서비스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부사장은 2014년에는 전체 시장의 40%를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차지할 것이라며 FEIK는 2013년에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15%에 해당하는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올해 초 출시된 후지필름 X100 디지털 카메라의 하위 모델인 X10의 국내 발표도 동시에 진행됐다. FEIK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고용강 부장은 X 시리즈가 퀄리티와 스타일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며 고품질 후지논 렌즈, 대형 센서, 프로세서 등 3가지 핵심 기술이 화질과 타협하지 않는 X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후지필름 X10의 주요 특징으로는 새로 개발된 F2-2.8 후지논 4배 수동 줌 렌즈와 플라스틱 재질 대신 고굴절 유리프리즘과 비구면 렌즈가 들어간 줌연동 광학 뷰파인더, 1200만 화소의 2/3인치 EXR CMOS 센서, 클래식한 X100의 특징을 이어받은 디자인 등을 꼽았다.

X10은 새롭게 개발된 후지논 렌즈를 탑재하여 F2.0 – F2.8의 밝은 조리개 값으로 아름다운 보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동식 광학 4배 줌 렌즈로 다양한 화각을 지원해준다. 스냅 스타트업이라 불리는 전원 방식을 채택하여 렌즈의 줌 링을 돌리면 전원이 바로 켜지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FEIK는 X100과 X10에 이어 내년에 새로 선보이게 될 제품까지 X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자사의 프리미엄 라인업 X 시리즈는 모두 후지필름 일본 공장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 하에 제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X10의 출시 가격은 74만 9천원으로 오는 11월 28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