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201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의 CEO였던 권영수 사장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승격시키고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한상범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대대적인 사장단의 교체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한상범 부사장
새롭게 LG디스플레이의 사령탑을 맡게된 한상범 부사장은 30년 이상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개발, 공정, 생산,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IT 업계 전문가다. 한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사업인 IT 및 TV 사업본부의 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업계 1위로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LG화학은 기존의 소형전지 사업부와 중대형전지사업부를 통함해 LG그룹의 차기 핵심사업인 2차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지사업본부로 승격시켰으며, 사령탑에 권영수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을 선임했다.
LG화학은 오는 2013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올해 10만대의 생산규모보다 약 4배 증가한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해, 2015년에는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25% 이상 확보, 매출 4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2차전지 사업은 LG가 추진하고 있는 최대 핵심 사업으로, 권 사장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한 것은 그가 LG디스플레이를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듯이 2차전지 사업도 세계최고로 만들어달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인사를 통해 매출규모와는 상관없이 분명한 성과를 창출한 CEO는 과감히 승진시키고, 업종이 달라도 그동안의 성과와 역량, 리더십을 신뢰하여 또다른 중책을 맡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TV 시장에서 1등을 하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크게 인정받은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사령탑을 교체함으로 차후 디스플레이 사업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계속되는 수요감소와 매출 부진을 어떻게 해쳐나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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