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노키아 공동개발의 '루미아710 망고폰'이 KT를 통해 국내에 첫 출시가 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 주 중으로 MS의 윈도우폰7.5(망고) OS가 탑재된 노키아 '루미아710'을 출시한다. 현재 LTE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아 제품의 라인업에서 경쟁사에 비해 뒤쳐지고 있는 KT는 이번 망고폰 출시를 통해 3G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KT의 망고폰 출시가 KT 뿐만 아니라 MS와 노키아에 있어서도 국내 시장에서의 사활을 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OS로 양극화 되어가고 있는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MS는 지난 3분기에는 1.5%의 점유율을 기록해 안드로이드의 52.5%, iOS의 15.0%에 크게 못미치는 성적을 보였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옴니아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못하고 외면당하면서 동시에 윈도우폰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까지 심겨졌기에, 국내에서 윈도우폰의 입지는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이번 KT의 망고폰 출시가 과연 향후 윈도우폰의 재기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MS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노키아 역시 마찬가지다. 2001년 국내 휴대폰 시장에 진출했다가 2년만에 철수하는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 노키아는 간간히 신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에 대한 진출의 기회를 노렸으나, 번번히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따라서 이번 '루미아710'은 MS의 망고와 마찬가지로 노키아에게 있어 '재기전'의 의미를 담은 비장의 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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