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CES 2012을 통해 스마트폰&태블릿용 32nm 공정의 메드필드 기반 스마트폰 레퍼런스 디자인을 시연였다.
시연에 사용된 레퍼런스 디자인은 4인치 디스플레이, 싱글 코어 1.6GHz 아톰 Z2460 프로세서, XXM 6260 모뎀, 인텔 GMA 내장 그래픽, WiFi, 가속 센서, 그리고 1460mAh용량의 배터리 등을 장착하였다.
인텔은 Modern Combat 2의 시연 및 microHDMI 포트를 이용해 HD 비디오 재생등을 시연하였으며 전반적으로 게임과 비디오 재생은 부드럽게 작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배터리 사용 시간의 경우 45시간 오디오 재생, 3G 통화시 8시긴, 3G 브라우징시 5시간, 14일 대기 시간을 제공하는데 아직 정식 제품이 아닌 개발중에 있는 레퍼런스 디자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최적화 과정등을 거치면 배터리 수명은 더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ExtremeTech는 인텔의 허락을 받고 인텔 메드필드 SoC의 벤치마크를 포함한 상세 정보를 공개하였다.
이에 따르면 해당 CPU 코어의 코드명은 솔트웰이고 SoC 패키지는 펜웰이며 좀더 자세한 사양은 다음과 같다.
매드필드 플랫폼의 Penwell SoC
ATOM Z2460
- CPU : Saltwell, ATOM 기반 싱글 코어 (하이퍼쓰레딩 지원, 1코어 2쓰레드), 1.6GHz - 메모리 : LP DDR2 667-800MHz 지원, 듀얼 채널 - GPU : SGX540 기반, 400MHz - 인텔 32nm HKMG 공정
매드필드는 1.6GHz 아톰 CPU와 PowerVR이 디자인한 SGX540 GPU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GPU는 삼성 갤럭시 넥서스와 드로이드 RAZR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지만 클럭 속도를 400MHz로 향상시켜 성능을 높혔다.
인텔의 새 SoC는 1080p30로 비디오를 인코딩하고 1080p30으로 재생이 가능하며 HDMI를 통해 1920x1080 출력을 지원한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듀얼 채널, 32-bit 디자인으로 LPDDR2-800까지 지원한다. 이 x86 SoC는 기존에 출시된 NVIDIA, TI, 삼성, 퀄콤등의 하드웨어들과 경쟁관계로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ARM하드웨어들은 모두 듀얼코어 기반이지만 메드필드는 싱글코어+하이퍼쓰레딩 조합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ARM과 아톰과의 CPU 성능 벤치마크 데이터는 아톰이 적어도 대부분의 기존 ARM칩들의 기반인 Cortex-A9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물론 하이퍼쓰레딩과 듀얼 코어는 차이가 있지만 큰 향상을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솔트웰 코어는 최대 1.6GHz로 동작하기 때문에 현재 출시되고 있는 1.2GHz ARM 칩들보다는 더 높은 동작 클럭을 갖추고 있다.
또한 펜웰은 클럭 스피드를 100MHz 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솔트웰 코어는 작동 전압을 낮추기 위해 재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메드필드는 무어스 타운보다 더욱더 빠르게 저전력 및 슬립 모드의 진입과 종료가 가능해졌다.
실제 성능 비교를 통해 인텔의 메드필드 SoC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GLbenchMark 2.1의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매드필드 SoC에 사용된 SGX540 GPU은 드로이드 바이오닉을 능가하지만 클럭 속도가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나 아이폰 4S등의 제품에 비해서는 훨씬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매드필드 SoC에 사용된 SGX540 GPU가 액시노스 4210의 Mali-400MP4나 A5의 SGX543MP2에 비해 부족한 성능을 보이며 최근에 출시된 테그라3 보다도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메드필드 SoC는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S2, 아이폰 4S와 같은 제품에 사용된 GPU에는 뒤쳐지지만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테그라2나 스냅드래곤에 비해서는 크게 앞서고 있다.
또한 브라우저 기반의 자바스크립트 벤치마크 테스트인 썬스파이더에서는 경쟁제품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점은 위안을 삼을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한편 소비 전력의 경우 메드필드가 탑재된 프로토 타입의 태블릿의 소비전력을 예를 들면 아이들시 2.6W, 720p 동영상 감상시 3.6W 수준이지만 정식 출시에는 각각 2W, 2.6W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수치는 아이패드의 소비 전력 (비디오 재생시 2.5W)와 비슷한 수치로 물론 메드필드 태블릿의 액정 크기가 아이패드보다 약간 큰 정도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그외 다른 ARM과 비교하였을때 소비전력은 비슷한 수준이거나 좀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Anandtech의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대기 상태 및 3G에서 브라우징시에는 메드필드가 가장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720p 영상 재생시에는 소비전력이 가장 높아 이에 대한 최적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인텔이 언급하는 메드필드의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20Mbps 비트레이트로 1080p50 비디오를 디코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는 HTC 센세이션이나 모토로라 드로이드 바이오닉의 경우 외장 디스플레이에 연결여부와 상관없이 이렇게 높은 부하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인텔은 x86에 안드로이드를 포팅하기 위해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해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의 목표는 메드필드 기반 스마트폰이 출시될때 x86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기존 안드로이드 앱의 90%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많은 개발자들에게 메드필드 기반 스마트폰의 출시에 맞춰 x86 호환 앱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좌상단이 메드필드
인텔은 이번 CES 2012을 통해 메드필드를 발표하였는데, 이미 22nm 공정으로 내년에 리프레시를 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결국 내년에 22nm 공정이 적용될 경우 성능과 원가 절감, 그리고 전력 소모에 대한 문제들이 한번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