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태국에서 발생된 홍수는 IT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었고 주요 하드디스크 (HDD) 및 하드디스크 컴포넌트 공장이 밀집해 있어 하드디스크 공급부족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WD (Western Digital)과 도시바 (Toshiba)는 큰 타격을 입었고 태국 공장의 생산을 중지한 이후 하드디스크 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후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하드디스크 공급을 위해 빠른 복구를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업계 분석가들은 태국 홍수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201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OEM사들은 빠르면 2012년 1월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의 예측대로 2012년에도 피해가 이어졌다.
3.5인 하드디스크 가격은 현재 유럽 시장에서 태국 홍수 이전과 비교해 전혀 하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WD와 삼성전자, 씨게이트 (Seagate) 3사의 2TB 하드디스크 가격 변화를 체크한 결과 홍수가 시작된 2011년 7월부터 가격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리테일 시장에서 GB 당 약 25유로가 상승했고 10월에는 거의 40유로로 인상되었다.
일부 리테일러들은 2GB의 가격을 80유로 이상의 인상분을 적용하기도 했고 리테일의 하이엔드 일부 모델은 100유로 이상이 인상되었으며, 이는 2011년 상반와 비교해 49유로 이상이 인상된 가격이라고 전했다.
2.5인치 하드디스크와 외장 하드디스크, 기업용 하드디스크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SAS와 SCSI 기반 하드디스크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이는 가정과 비즈니스 유저에 맞추어진 리테일 시장의 점유율과 비교해 체감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하드디스크는 공급 측면에서 보았을 때 분기 말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fudzilla는 전했다.
하드디스크 가격 인상에 따라 가격이 안정화된 SSD는 하드디스크 시장 일부를 대체하고 있고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SSD의 용량 대비 가격은 여전히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내 하드디스크 시장 역시 태국 홍수 이후 2배 이상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 이후 현재는 일부 모델의 가격에 약간의 변동이 이루어졌으나 소폭의 인하에 그쳐 홍수 이전의 시장과 여전히 큰 가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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