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이하 한국MS)에서 윈도우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이하 IE)의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한국MS는 출시한 지 10년이 넘어 보안 취약점이 노출되고 웹 표준을 지원하지 않는 IE 6와 IE 7을 오는 2월 중순부터 6개월 동안 최신 버전으로 자동 업데이트하며, 윈도우 XP에 들어간 IE 6,7은 IE8로, 윈도우 7의 IE 8은 IE 9으로 버전이 올라간다고 밝혔다.
한국MS는 이번 조치가 디도스 공격과 웹 피싱 등 갈수록 지능화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인터넷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HTML5 웹표준을 준수한 최신 버전 이용으로 웹 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호주, 브라질에서 시작된 IE 자동 업데이트가 2월부터 전세계로 확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는 IE 업데이트가 선택 사항이었지만 이번에는 MS가 기본값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한 경우 별도로 IE를 내려받지 않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일반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의 IE로 업데이트 해도 기본 브라우저나 검색 엔진, 즐겨찾기 등 기본 설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MS는 2010년부터 국내 포털 사이트와 함께 구버전 IE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지만 여전히 전세계 IE6 점유율에 비해 높은 편이고, 윈도우XP와 IE6의 서비스팩 3(SP3)는 2014년 4월에 기술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E 자동 업데이트는 6개월 동안 지역이나 기업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기간 내 고객 응대를 위한 핫라인(T. 02-2051-2733)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MS는 자동 업데이트는 타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하게 배포되는 업계 표준방식이며, 원치 않게 최신 버전이 적용되었다 해도 제어판-프로그램 제거를 통해 최신 버전을 삭제하면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IE 8이나 IE 9이 아닌 버전으로 최적화된 기업 내부 인트라넷이나 특정 사이트들은 'IE 블로커 툴킷(IE Blocker Toolkit)'을 미리 설치하면 자동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으며, 과거 자동 업데이트를 거부한 적이 있는 윈도우 사용자들도 이번 자동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