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인텔은 모두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SB 3.0 (5Gbps)와 SATA3 (6Gbps)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나 각 인터페이스의 네이티브 지원은 AMD가 인텔보다 한발 앞서 적용했다.
AMD는 SB850 시리즈부터 네이티브로 SATA3를 지원했고 라노 (Llano) APU 지원 A75 칩셋은 네이티브로 USB 3.0을 지원한다. 반면, 인텔은 샌디브릿지 (Sandy Bridge) 지원 인텔 6 시리즈 칩셋 (P67/ Z68/ H67)에서 네이티브로 SATA3를 지원하고 USB 3.0은 여전히 외부 컨트롤러에 의존한다. 인텔은 올해 4월 8일 출시 예정인 22nm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를 통해 본격적으로 USB 3.0을 네티이브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아이비브릿지 출시에 앞서 이를 지원하는 인텔 7 시리즈 칩셋 중 Z77 칩셋 기반 메인보드가 일부 공개되는 가운데 pcpop은 인텔 Z77과 A75, 그리고 외부 USB 3.0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네이티브와 서드파티 컨트롤러 사이의 USB 3.0 성능을 비교했다.
[Intel Z77, USB 3.0 네이티브 지원]
[NEC D720200, 서드파티 USB 3.0 컨트롤러]
[ASMedia ASM1042, 서드파티 USB 3.0 컨트롤러]
테스트 시스템은 AMD A75 칩셋은 USB 3.0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며, 애슬론2 X4 631 (2.6GHz)과 기가바이트 GA-A75-UD4H, 인텔 플랫폼에는 펜티엄 G840으로 CPU를 통일하고 인텔 Z77은 USB 3.0을 네이티브로 지원, NEC D720200 컨트롤러는 기가바이트 GA-Z68X-UD3R-B3, ASMedia 1042 컨트롤러는 ASUS P8Z68-V 메인보드에 장착된 컨트롤러를 각각 이용했다.
그 외 라데온 HD 6850 HAWK, DDR3-1333MHz 4GB 2개 (9-9-9-24-1T), 시게이트 7200.12 SATA2 1TB 하드디스크 (HDD), VP450P (450W, PFC) 파워 서플라이로 시스템을 조합했다.
USB 3.0 테스트를 위해 USB 3.0 지원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에 킹스톤 (Kingston) 64GB SSD를 이용해 플랫폼별 USB 3.0의 성능을 확인했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CrystalDiskMark 3.01 버전의 순차읽기와 순차쓰기 성능을 비교한 결과 네이티브로 USB 3.0을 지원하는 인텔 Z77 칩셋이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했으며, 다음으로 서드파티 NEC D720200 컨트롤러, ASMedia ASM1042, 그리고 가장 낮은 성능은 라노 지원 AMD A75 칩셋이다. Z68 SATA는 SATA2 (3Gbps)를 이용한 결과다.
인텔 Z77은 네이티브로 USB 3.0을 지원하나 아직 공식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차후 안정성이나 성능 개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AMD A75 FCH는 서드파티 USB 3.0 컨트롤러보다 낮아 성능이나 안정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USB 3.0 컨트롤러별 성능은 여기를 누르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영상] 엔비디아에 대응하는 인텔 가우디3/AMD MI300/범클라우드 진영의 NPU/,그리고 AI 하드웨어 개발 흐름과 추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