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노키아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2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라인업이 유출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노키아는 MWC 2012을 통해 총 6종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며 그중 2종류는 MS 망고가 탑재된 루미아 900의 글로벌 버전인 루미아 910, 그리고 보급형 시장을 겨낭한 저가형 '루미아 910'이 발표되며, 심비안 스마트폰 모델인 노키아 N8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노키아 808 PureView, 그리고 나머지 피처폰 3종은 Asha 302/203/202등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7일(현지시간), 노키아는 이전에 유출된 라인업 그대로 MS 망고 OS가 탑재된 스마트폰 2종,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 1종, 그리고 3종류의 피처폰을 공식 발표하였다.
4100만 화소의 센서를 갖춘 스마트폰 노키아 808 PureView
노키아는 티저 영상 공개를 통해 최고의 이미지 퀄러티를 갖춘 카메라폰에 대한 출시를 예고하였으며 그 주인공은 바로 808 PureView라는 모델이다.
808 PureView는 칼짜이즈에서 만든 F/2.4의 렌즈를 통해 16:9 사진 촬영시 26mm, 4:3 사진 촬영시 28mm의 화각을 제공한다. 센서 사이즈는 1/1.2인치이며 4100만화소로 찍는 사진의 해상도는 7728x5368에 달한다.(16:9 사진 촬영시 3400만화소)
다만 실제로는 오버샘플링을 통해 500만 화소 가량의 고화질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노키아는 808 PureView로 촬영한 이미지를 포스터 크기로 인쇄한 결과물을 공개하였는데, 전혀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고화소를 제공하는 렌즈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기내에서 카메라 모듈을 상당히 큰 영역을 차지하는 한편 전면으로 돌출되어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808 PureView의 사양을 살펴보면 1.3GHz 싱글코어 프로세서, 640x360 해상도를 갖춘 4인치 디스플레이, 512MB 램, 16GB 내장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하며 심비안 Belle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808 PureView의 스마트폰중에서는 카메라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이며 실제 촬영한 이미지 퀄러티는 놀라운 수준이지만 현재의 스마트폰 경쟁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카메라 모듈을 이용해 윈도우폰을 만들고 그외 H/W 스펙이 향상된다면 카메라를 중시하영 사용자들에게는 관심을 끌수 있을 지도 모른다.
808 PureView는 유럽에서 2012년 2분기에 450유로(한화 68만원선)에 판매가 될 예정이다.
루미아 900, 캐나다 및 유럽에 출시 예정
올해초 CES을 통해 미국 AT&T 독점으로 LTE 모델로 발표된 루미아 900이 올 4월부터 캐나다, 2분기에는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캐나다 버전은 Rogers 통신사 독점으로 LTE용으로, 아직 LTE 서비스가 제대로 시작되지 않은 유럽에는 HSPA+용으로 출시되어 사실상 유럽 모델이 글로벌 모델이라 볼 수 있으며 이 사양으로 대부분 국가에 출시될 수 있다.
참고로 아직 멀티밴드 LTE 모뎀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한국에 출시된다면 HSP+ 모델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KT를 비롯해 아직까지 해당 모델의 국내 출시 예정은 없는 상황이다.
루미아 900은 1.4GHz 프로세서, 512MB RAM, 800만 화소 칼짜이쯔 렌즈, 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가격은 약정 및 세금을 제외하고 약 480유로(한화 73만원선)로 책정되어 있다.
탱고 버전이 탑재된 저가형 윈도폰 루미아 610
노키아는 MWC 2012을 통해 저가형 윈도폰인 루미아 610을 정식 발표하였다. 루미아 610은 저가형으로 튜닝된 윈도우 OS인 탱고 버전을 탑재하는 첫번째 폰으로써 가격은 무약정 189유로(한화 28만원선)로 지금까지 가장 저렴한 윈도폰 단말기였던 루미아 710의 2/3 가격에 불과하다.
다만 RAM은 512MB에서 256MB로 줄어들었고 CPU는 800MHz로 동작하는 스냅드래곤 S2가 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고광택 재질로 되어 있으며 클리어와 불투명 두가지 톤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