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오픈 모바일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화형 플러스친구’는 기존 플러스친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용자 질문에 즉각적으로 응답해주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예로 기존 PC 메신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심심이’를 플러스친구 채팅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고, 증권의 경우 사용자가 관심 종목을 입력하면 해당 기업의 현재 주가, 주가 추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조회할 수 있다.
‘대화형 플러스친구’는 일차적으로 증권, 맛집, 심심이, 지식로그, 운세 등 주요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친구 추가/차단 방식은 기존 플러스친구와 동일하며, API를 오픈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화형 플러스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화형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적극 활성화시키는 한편, 2분기 내에 개발자 누구나 적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로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대화형 플러스친구’를 통한 본격적인 오픈API 확대를 발판으로 모바일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말 오픈 API 로 공개한 카카오링크를 통해 현재까지 5천만여건 이상의 링크가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여세를 몰아 ‘대화형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추가로 공개하고, 오픈 API 확대를 통해 활발한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양질의 콘텐츠가 활발하게 생성, 유통 및 소비되는 진정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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