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Western Digitia)에 인수된 히타치 GST (Hitachi Global Storage Technologies)는 현재의 고성능 SSD와 하드디스크 (HDD)에 사용되고 있는 SATA3 인터페이스의 2배에 이르는 12Gbps (12Gb/s)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SAS SSD를 업계 최초로 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타치 GST가 시연을 앞두고 있는 12Gbps SAS SSD 장치는 2012년 5월 9일 산타클라라 하야트 호텔 (Hyatt Hotel in Santa Clara, Calif)에서 열리는 SCSI Trade Association Technology Showcase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 GST가 소개한 12Gbps SAS 인터페이스는 현재의 SATA3 인터페이스 및 SAS 6Gbps 인터페이스가 제공하는 6Gbps의 2배에 이르는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현재의 고성능 SSD 제품군이 SATA3 인터페이스 속도 또는 그 이상의 한계를 넘어서기 시작하고 있어 고성능을 위해 보다 높은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가 데스크탑 및 서버 시장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에 맞는 제품군이 등장하는 것이다.
12Gb/s SAS 드라이브와 12Gb/s SAS HBAs와 익스펜더 컨트롤러는 LSI 및 PMC-Sierra 등을 통해 만들어지며, PMC의 12Gb/s SAS 프로토콜 컨트롤러, RoC (RAID on Chip) 컨트롤러와 익스펜더는 차세대 서버와 네트웍 저장장치 시스템에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히타치 GST는 12Gb/s SAS 솔루션과 12Gb/s SAS 드라이브가 차세대 스토리지 및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2Gbps 인터페이스는 서버 위주로 적용이 예상되며, 데스크탑 도입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없으나 고속의 SSD가 SATA3의 6Gbps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에 도달하고 있어 조만간 더 높은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보다 높은 전송속도의 인터페이스 적용도 머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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