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설치된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작인식센서 ‘윈도우용 키넥트’와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키넥트 윈도우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를 5월 23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OS 기반 PC에서 사용 가능한 '윈도우용 키넥트'
Xbox 360용으로 먼저 출시되었던 키넥트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사람의 동작과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인 내츄럴 유저 인터페이스(Natural user interface) 기술로, 홈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최적화된 Xbox 360용 키넥트와는 달리 '윈도우용 키넥트’는 윈도우상에서 키넥트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센서로 USB를 통해 PC에 연결하는 것 만으로도 키넥트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키넥트 기술이 과학,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윈도우용 키넥트’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설계되어 있는 만큼 키보드, 마우스 등을 이용하는 PC 환경을 고려해 센서 앞 40cm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볼 수 있는 '근접 모드(near mode)' 기능을 제공하여 개발 장소의 제한이 최소화되었다. 그리고 하나의 PC에서 최대 4대의 키넥트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센서의 활용성이 극대화 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용 키넥트’와 함께 상업용 키넥트 윈도우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Kinect for Window Software Development Kit, 이하 키넥트 SDK), ‘키넥트 SDK 1.5 버전’을 공개한다. 상업용 키넥트 SDK는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유통을 허용하기 때문에 학생 및 연구원, 산업개발자들의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키넥트 기술이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윈도우용 키넥트는 PC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다양한 플랫폼에서 키넥트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와 개발자의 욕구를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키넥트가 구현하는 내츄럴 유저 인터페이스는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기 때문에 과학,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윈도우용 키넥트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298,000원이며, 윈도우용 키넥트 센서와 키넥트 SDK 1.5 업데이트 버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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