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텍스 2012에서 퀄컴의 듀얼코어 1.5GHz 스냅드래곤 S4를 탑재한 개발자 태블릿에서 동작하는 윈도우8 RT가 공개되었다.
6일(현지시간) The Verge는 퀄컴이 컴퓨텍스 2012에서 퀄컴의 QRD(Qualcomm Reference Design)로 불리는 스냅드래곤 S4를 탑재한 레퍼런스 태블릿에서 동작하는 윈도우8 RT의 데모를 시연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윈도우 8의 메트로 UI를 기반으로 동영상 재생과 어플 간 변환 조작이 매우 부드러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다이렉트X 11.1도 지원해 3D 게임 역시 무난하게 실행이 가능하며 Vendatta 온라인 게임을 전체 화면으로 동작하는 모습을 시연하였다.
이번 데모 시스템 탑재된 개발자 태블릿의 경우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하였으며 윈도우8 RT에서 규정된 표준 메모리 용량이 2GB인 것을 고려한다면 이후 출시될 윈도우8 RT 태블릿 역시 2GB 램 구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퀄컴은 이 제품이 아직 최적화가 덜 이뤄졌으며 아직 몇몇 베젤 근처에서의 제스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메모리 관리 및 렌더링 이슈등을 보인다고 The Verge는 전했다.
이와 더불어 퀄컴의 롭 챈덕 부사장은 컴퓨텍스 연설 중에 윈도우폰 8은 스냅드래곤 S4 기반으로 제작될 것이라 밝혔다. 이미 지난 2월에 MS가 스냅드래곤 S4 플러스 기반의 윈도우폰 8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온 바 있다.
또한 다른 기조연설에서 윈도우폰 8이 듀얼코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두개의 코어를 꼭 다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답하면서도 "싱글코어 S4는 없다"고 덧붙혀 듀얼 코어를 지원할 것임을 암시하였다.
이로써 퀄컴의 스냅드래곤 S4는 윈도우 8 태블릿과 윈도우폰 8 에 모두 사용되며, MS는 6월 20일에 개최되는 윈도우폰 서밋 행사에서 윈도우폰 8의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