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 이하 마이크론)가 일본 메모리 업체 엘피다 메모리(Elpida Memory, Inc. 이하 엘피다)를 인수하고 지원하는데 필요한 최종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엘피다 인수를 위한 최종 후원 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이번 계약이 동경 지방 법원의 판결에 따라 엘피다의 기업 개편 절차를 단행하는 것과 연계하여 효력이 발생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마이크론은 총 2,000억엔(미화 약 25억 달러)을 들여 엘피다의 유담보 및 무담도 채권자들의 기업 개편요구를 총족할 방침이다.
마이크론은 600억엔의 현금을 지급하고 엘피다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마이크론의 자회사로서 엘피다에서 제공하는 파운드리 서비스를 위해 2019년까지 연부지급으로 1,400억엔을 마이크론의 지불에서 발생한 현금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급액이 완료되면 엘피다의 파산 신청 전 부채 의무는 기업 개편 절차에 따라 완전 면제된다.
또한 마이크론은 특정 조건에 따라 엘피다의 자본 지출에 대한 금융 보조를 지원해야 하고, 엘피다의 운영 및 고용인을 승계해야 한다.
마이크론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엘피다가 보유하고 있던 대만 소재 300mm DRAM 설비 자산을 포함한 렉스칩(Rexchip)에 대한 약 65%의 소유권 외에 추가로 약 100억 대만 달러(NTD, 미화 약 3억 3,400만 달러)를 들여 파워칩(Powerchip) 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렉스칩의 주식 24%를 인수하기 위해 파워칩(Powerchip)과 그 계열사와 별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은 엘피다와 Rexchip이 각각 일본과 대만에 보유하고 있는 300mm DRAM 제조 자산을 통해 매월 20만 개가 넘는 300mm 웨이퍼를 생산해 현재 마이크론 제조 용량의 약 50%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엘피다가 두각을 나타낸 휴대폰, 태블릿을 겨냥한 모바일 DRAM 분야를 마이크론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결합해 고객들에게 보다 완전한 고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거래는 엘피다의 채권자, 동경 지방 법원 및 기타 관세 독점 금지에 의한 승인을 포함하여 특정 조건에 따른다. 엘피다의 기업 개편 계획은 현재 2012년8월 중 동경 지방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거래는 2013년 상반기 내에 종료될 전망이며, 마이크론은 엘피다와 거래가 마무리되는 대로 파워칩 그룹의 렉스칩 주식을 매입할 방침이다.
한편, 엘피다는 지난 2012년 2월 27일 일본 기업 개편 법률에 따라 동경 지방 법원에 기업 개편절차의 시작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