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2013 회계연도 2/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2년 7월 31일자로 마감된 엔비디아의 2013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가량 증가한 10억 4,4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15% 감소한 1억 1,900만 달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 0.25 달러였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0.19 달러로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2013 회계연도 2분기의 주요 성과로 구글이 테그라3를 탑재한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젤리 빈 태블릿 '넥서스 7'을 199 달러에 출시한 것과, MS가 윈도우 RT용 서피스 태블릿에 테그라 탑재 계획을 발표한 것을 들었다.
또한 애플, 삼성, 델, HP, ASUS, Acer, Lenovo 및 Sony 등 다수 협력업체가 엔비디아 케플러 기반 노트북을 출시해 엔비디아의 노트북 시장 점유 이득 증대,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12에서 엔비디아가 기업 및 일반 소비자용 GPU 가상화 플랫폼을 출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진출한 것을 꼽았다.
그러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데스크탑 그래픽 카드 시장에 케플러 기반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를 내놓지 않은 것이 매출 향상에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젠슨황(Jen-Hsun Huang) CEO는 이번 실적 발표를 가리켜 "모바일 컴퓨팅 및 비주얼 컴퓨팅에 대한 그간의 투자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테그라(Tegra)는 태블릿 PC의 성장과 함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고, GPU 사업분야에서는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 엔비디아의 혁신적인(Kepler) 아키텍처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엔비디아는 그간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에 투자해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 역시 밝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2013 회계연도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매출액은 11억 5,000만 달러에서 1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반회계기준(GAPP) 매출 총 이익률은 약 51.8%로 이번 분기와 동일, 영업비용은 약 3억 9,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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