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이하 KGC2012)’에서 해외 유명 개발자들이 자신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면서 얻은 개발과 개발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이사: 이전영)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하는 KGC2012는, 매년 다채로운 강연을 열었으며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최신 기술은 물론 기획, 아트,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모든 부분의 강연을 한층 강화하고, 해외 유명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게임개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해외 유명 개발자의 다채로운 강연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를 출시한 이츠노 히데아키(Itsuno Hideaki, Capcom) 디렉터는 개발 컨셉과 의도, 개발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또한 인디게임으로 시작해 전세계 7백만장 이상 판매된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개발자, 젠스 베르겐스텐(Jens Bergensten, Mojang AB) 디렉터는 KGC2012 현장에서 마인크래프트의 개발 단계와 여기서 얻은 지식을 전한다.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3'의 조셉 살루드 아트 디렉터는 미술 연출의 다양한 요소와 시각적인 언어의 표현법을 각종 컨셉 아트를 통해 설명하고, 게임 미술로서의 미술 연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스콧 필립스 디자인 디렉터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세인트로우: 더 써드’의 내부 동영상 및 프레젠테이션을 첫 공개하고, 게임의 초기 표본에서 발전돼 가는 모습과 함께 오픈 월드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EA DICE의 ‘배틀필드3(Battlefield3)’, 유비소프트(Ubisoft)의 ‘어쌔신크리드: 리벌레이션(Assassin's Creed: Revelations)’, 남코반다이스튜디오(NAMCO BANDAI STUDIOS)의 ‘철권 태그 토너먼트2(Tekken Tag Tournament2)’ 등 여러 인기작들의 개발자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자신들이 얻은 노하우를 전달한다.
멀티 플랫폼 개발 가이드
KGC2012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PC와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현시대를 반영해, 다수의 플랫폼에서 함께 게임을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 플랫폼’에 관련된 강연을 마련한다.
먼저 국내 최초의 콘솔/모바일 멀티 플랫폼 게임인 ‘디펜스 테크니카’의 개발사 쿠노인터랙티브에서는 류태영 디렉터를 비롯해 장진만, 황순재, 이세훈 등 주요 멤버가 모두 참여해 ‘효율적인 멀티 플랫폼 제작: 콘솔에서 모바일까지(디펜스 테크니카 개발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했던 멀티 플랫폼 전용 엔진의 장점과 문제점, 해결책을 짚어본다.
이어서 남상배(블루사이드) 시니어 프로그래머는 ‘로딩 시간 단축을 통해 스트레스 없는 게임 제작하기 ~KINGDOM UNDER FIRE II의 개발 사례에서 보는 멀티 플랫폼 로딩 최적화~’를 주제로 개발 중인 ‘킹덤 언더 파이어2’의 사례를 바탕으로 멀티 플랫폼에서의 최적화된 로딩 고속화 기법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최재영(이피피소프트) 대표는 ‘게임 엔진과 멀티 플랫폼 시대’를 주제로 게임 엔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멀티 플랫폼 시대에 게임 엔진의 역할 및 개발 방향과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KGC2012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10월 5일까지 사전 접수를 실시한다. 사전 접수 및 강연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gcon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