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IDIA)와 AMD 양사는 현재의 지포스 GTX 600 시리즈와 라데온 HD 7000 시리즈 후속으로 각각 지포스 GTX 700 시리즈와 라데온 HD 8000 시리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엔비디아의 하이엔드 지포스 GTX 680 후속인 지포스 GTX 780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되었다.
얼마전 엔비디아 케플러 (Kepler) GK104를 기반으로 한 지포스 GTX 680 후속인 지포스 GTX 780은 테슬라 K20에 탑재된 GK110 코어를 기반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이전과 달리 엔비디아가 테슬라와 게이밍용 지포스 시리즈에 사용된 GPU를 서로 분리한 것으로 GK110 코어는 GK104의 1536개보다 더 많은 2880 쿠다 코어 (CUDA Cores)와 384bit 메모리 버스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앞으로 지포스 GTX 500 시리즈 (Fermi) 이전까지와 달리 게이밍용과 전문가용 GPU를 분리해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GK110은 또한 전문가용 분야의 연산에 필요한 더블프리시전 (DP) 연산을 위한 유닛이 추가되어 게이밍용에 적합한 GK104보다 높은 더블프리시전 연산 능력을 제공해 차이가 있다.
GK110을 지포스 GTX 680에 사용된 GK104와 같이 데스크탑용에 투입할 경우 페르미 (Fermi) 계열처럼 불필요한 DP 연산 유닛 등으로 인한 발열 및 소비전력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 스펙 제한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GK110 기반으로 지포스 GTX 780을 구성할 것이라는 소식과 달리 obr-hardware는 최근 지포스 GTX 780이 GK110이 아니라 새로운 칩셋 기반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 페르미 라인업에 GF110이 GF114로 게이밍에 적합한 지포스 GTX 460 시리즈로 등장했던 것처럼 GK104를 확장한 GK11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8nm 공정 기반으로 제작된 GK104는 게이밍에 최적화되어 지포스 GTX 670/ 680에 탑재된 만큼 전력 효율과 성능에서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쿠다 코어 확장과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늘릴 경우 성능 향상이 보다 쉬우면서 다이 사이즈 역시 기존보다 크게 확장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포스 GTX 780에 보다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GK114의 스펙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나 기존 지포스 GTX 680의 1536 쿠다 코어보다 확장된 2048 - 2304 쿠다 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모리 인터페이스 확장 여부 등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며, 경쟁 제품인 라데온 HD 8970의 성능과 등장 시기에 따라 이를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