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이 지난 3분기(7월~9월)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은 3분기(7월~9월)중 순손실 규모가 2억 7400만달러, 주당 6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저년동기에 6300만달러의 수익 (주당 14센트) 흑자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이다. 또한 이번 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주당 7센트 적자보다도 크게 악화되었다.
이와 같은 이익 악화는 3분기준 소셜 커머스업체인 리빙 소셜에 투자하면서 입은 손실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당 60센트 가운데 23센트가 관련 손실이었으며 이를 제외한 조정 순손실도 주당 37센트나 되었고 이 기간중 영업 손실도 28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매출역시 시장 예산치를 밑돌았다. 아마존은 3분기에 매출이 138억 1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09억달라보다 늘어나긴 했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139억 달라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아마존은 그동안 쇼핑몰 배급루트를 확대하는 한편 전자책인 킨들과 태블릿PC인 킨들 파이어등에 대한 투자를 늘렸고, 애플과의 경쟁을 위해 전자책 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려왔다.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별다른 결실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점차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결국 4분기 실적 전망치 또한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지면서 흑자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아마존은 이날 4분기 예상 매출액을 202억 5천만~227억 5천만 달러로 전망하였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228억 달러보다 낮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9%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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