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LTE 가입자의 빠른 증가에 따라 내년 중 LTE 주파수가 추가로 할당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추진계획'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LTE용 광대역 주파수를 내년 중에 할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은 올 10월 기준으로 총 42,145TB(테라바이트)를 기록해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이 보급된 이후 127배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LTE 트래픽이 50.1%를 넘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2013년에 1.8GHz와 2.6GHz 대역을 LTE 광대역 주파수로 할당하고, 2014년 이후에는 700MHz 등 할당 가능한 대역을 LTE 주파수로 단계적으로 할당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광대역(단방향 20MHz폭) LTE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적 LTE 대역인 1.8GHz 대역에서 60MHz폭, 2.6GHz 대역에서 80MHz폭을 대상으로 광대역 주파수 블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1.8GHz 대역은 전세계 42개 사업자, 2.6GHz 대역은 39개 사업자가 서비스 중인 LTE 핵심 대역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1.8GHz 대역을 타 용도로 일부 활용되고 있었지만, 일부 대역을 제외하고 LTE용으로 할당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내년에 추가되는 2.6GHz 대역 역시 그 동안 사용 중이던 위성 DMB 서비스의 종료에 따라 할당 가능해졌다.
방통위는 특정 사업자의 주파수 독점과 경쟁력 우위를 방지하고 이통 3사 공통대역을 최대화하여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이번 할당 추진계획의 정책방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사업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경매규칙 등 세부적인 할당계획을 수립하여 내년 초에 주파수 할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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