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단일 GPU로 듀얼 GPU급의 성능 제공  단일 GPU의 거대 칩으로 등장한 지포스 GTX 타이탄 (TiTAN)은 이름에서 연상되듯 듀얼 GPU인 지포스 GTX 690의 80% 내외의 성능을 내줄 만큼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그래픽카드다.
특히 듀얼 GPU는 멀티 GPU 기술에 최적화되지 않거나 SLi 구성으로 인한 스케일링이나 스터터링 등의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되는데 반해 단일 GPU를 이용하므로 이로 인한 문제가 거의 없어 대부분의 상황에서 높은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소음과 와트당 성능비를 개선하고 소비전력을 억제해 고성능 게이밍PC 외에도 슬림한 케이스로 구성되는 PC를 구성할 수도 있어 다양한 환경을 요구하는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GB와 384bit로 늘어난 메모리 버스는 고해상도와 안티앨리어싱을 적용한 환경, 멀티 모니터를 구성하는 환경에도 기존 단일 GPU보다 유리하며 하나의 그래픽카드로 서라운드 (NVIDIA Surround)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3-Way SLi 멀티 GPU 기술도 지원하기 때문에 고해상도와 다중 모니터를 바탕으로 고성능 게이밍 환경을 갖추려는 사용자에게도 적합하다.
단일 GPU 최고 성능을 목표로 하는 지포스 GTX 타이탄
지포스 GTX 타이탄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답게 고급스러워진 외형을 바탕으로 고성능 시스템 한 대에 준하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지만 케플러 (Kepler) 아키텍처를 기반의 GK110 단일 GPU로 게임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을 개선해 하이엔드 제품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출시 초기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제품 공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한 가격 상승, 차후 공급 안정화와 함께 가격 안정화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출시 가격은 지포스 GTX 690과 동일한 999달러 (MSRP $999)로 알려졌으며 국내 시장에는 한정된 수량 (백 여개 안팎)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져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출시 초기에는 가격 차이가 있겠지만 안정화가 이루어지면 고성능을 원하는 하이엔드 유저들은 제품의 성능, 그리고 단일 및 듀얼 GPU 사이의 가능성과 장단점을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어쨌든 지포스 GTX 타이탄은 단일 GPU임에도 플래그십 다운 높은 성능과 함께 전력 효율 개선, GPU 부스트 2.0 (GPU Boost 2.0)과 이를 이용한 오버클럭, 디스플레이 오버클러 등의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므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면 다른 케플러 시리즈가 그러했듯이 하이엔드 시장에서 나름의 위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영상] 엔비디아에 대응하는 인텔 가우디3/AMD MI300/범클라우드 진영의 NPU/,그리고 AI 하드웨어 개발 흐름과 추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