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 라인업을 보강한 AMD와 엔비디아
AMD와 엔비디아 (NVIDIA)는 현재 시장에 출시한 그래픽카드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드라이버 개선, 그리고 번들 게임 및 게임 머니 제공과 같은 프로모션 및 가격 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 출시가 연기됨에 따라 양사는 그동안 각 라인업 사이에 공백으로 남아있던 제품군을 추가함으로써 라인업 사이의 성능과 가격 격차를 줄이고 동시에 시장의 분위기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DX11 메인스트림으로 등장한 HD 7790과 GTX 650 Ti Boost
그중에서도 AMD와 엔비디아는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성능을 내주면서 사용자가 선택하기에 부담이 적고 실제 판매에 영향을 주는 메인스트림 라인업을 우선 공략했다.
AMD는 메인스트림 라인업 중 라데온 HD 7850과 라데온 HD 7770 사이의 성능과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롭게 설계해 메인스트림에 적합한 라데온 HD 7790을,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650 Ti와 지포스 GTX 660 사이의 성능과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포스 GTX 650 Ti에 GPU 부스트 기술 및 메모리 버스 확장 등을 적용한 지포스 GTX 650 Ti Boost를 출시했다.
메인스트림 시장을 재조정하는 AMD와 엔비디아
| AMD |
가격 |
엔비디아 (NVI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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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eon HD 7870 2GB
Radeon HD 7870 XT (Tahiti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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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후반 ~ 30만원 초반 ($300 ~) |
GeForce GTX 660 Ti |
| 20만원 후반 ($240 ~) |
GeForce GTX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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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eon HD 7850 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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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초반 ($189 ~ $199, 7850)
20만원 초중반 ($199 ~ $229, GTX 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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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eon HD 7850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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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후반 ~ 20만원 초반
($179, HD 7850 1GB) |
GeForce GTX 650 Ti Boost 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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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원 후반 ($169, 650 Ti Boost 2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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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eon HD 7790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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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중후반 ($149) |
GeForce GTX 650 Ti Boost 1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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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eon HD 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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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초중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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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Force GTX 650 Ti |
| 10만원 초반 ($109) |
GeForce GTX 650 |
| Radeon HD 7750 |
10만원 선 ($99) |
GeForce GT 640 |
AMD와 엔비디아가 메인스트림 시장의 비어있던 라인업 격차 해소를 위해 출시한 라데온 HD 7790과 지포스 GTX 650 Ti Boost 두 제품은 각자가 타겟으로 하는 시장에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다.
라데온 HD 7790은 149달러 ($149, 16만원 선)로 단순 환율 계산으로 16만원 대에 위치하며 라데온 HD 7770과 라데온 HD 7850 사이로 AMD는 이 라인업에 메인스트림 GPU를 추가로 출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반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650 Ti 제품군을 배치해 지포스 GTX 660과는 가격과 성능 격차가 있었으나 적정 수준의 성능과 가격대를 제시했다.
AMD는 바로 149달러 라인업에 라데온 HD 7790을 적용해 라데온 HD 7850 1GB와 라데온 HD 7770의 간극을 매우며 지포스 GTX 650 Ti가 차지한 메인스트림의 위치를 공략한다.
반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650 Ti와 지포스 GTX 660 사이의 성능과 가격 격차가 있었고 AMD가 라데온 HD 7850 1GB를 출시하면서 비어있던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는데 이를 견재하기 위해 지포스 GTX 650 Ti Boost를 출시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포스 GTX 650 Ti Boost 2GB ($169)를 라데온 HD 7850 시리즈와 견재, 지포스 GTX 650 Ti를 견재하는 라데온 HD 7790에는 지포스 GTX 650 Ti Boost 1GB ($149)를 추가로 투입해 메인스트림의 비어있는 라인업을 채우면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라데온 HD 7790과 지포스 GTX 650 Ti Boost 스펙
메인스트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라데온 HD 7790과 지포스 GTX 650 Ti Boost는 기존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위치한 제품군과의 성능을 고려해 지원 스펙에 차이를 두고 있다.
라데온 HD 7790은 라데온 HD 7770과 같은 메모리 인터페이스인 128bit를 적용했으나 메모리 동작 클럭을 6GHz로 높여 메모리 대역폭을 끌어 올리고 스트림 프로세서를 869SP, 텍스처 유닛을 56개로 확장해 고해상도와 AA/ AF를 적용해 부하가 늘어나는 환경에 보다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지포스 GTX 650 Ti Boost는 이전의 지포스 GTX 650 Ti와 동일한 768 쿠다 코어 (CUDA Cores)를 제공하지만 192bit로 늘어난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24 ROPs, 향상된 메모리 클럭을 적용해 고해상도와 AA/ AF를 적용한 환경에 보다 적합하며 멀티 GPU 기술을 추가로 지원해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와같은 스펙 재조정을 통해 지포스 GTX 650 Ti 대비 4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소개했다.
[영상] 엔비디아와 그래픽카드 제조를 '따위' 취급한 댓가를 치르는, 한국 AI 하드웨어 제조산업 [PC흥망사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