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는 테그라(Tegra) 4 기반 안드로이드 게이밍 플랫폼 프로젝트 쉴드(Project SHIELD)의 AnTuTu 벤치마크 점수를 공개하였다.
tom's hardware에 의하면 이번 벤치마크에 사용 된 프로젝트 쉴드 기기는 안드로이드 4.2.1 젤리빈 OS와 1.9GHz의 테그라 4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32,150점을 기록하였다. 이는 28,018점을 기록한 삼성 엑시노스(Exnos) 5 프로세서 기반의 갤럭시 S4에 비해 약 12.9% 높은 수치이다.
한편 지난 달에는 테그라 4 프로세서(1.81GHz) 기반의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HP 슬레이트북(SlateBook) 10 x2의 AnTuTu 벤치마크 점수가 27,259점으로 측정 되었는데, 이를 통해 보다 소형 제품인 프로젝트 쉴드 기기가 15.2% 정도 높은 점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테그라 4 프로세서 기반 제품인 HP 슬레이트 21 AIO는 23,584점, 도시바 AT-1-LE-A는 28.058점을 기록하였으며, 초기 테그라 4 테스트 시에는 36,305점을 달성한 적도 있다.
프로젝트 쉴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다음 달 개최 되는 E3 2013 게임쇼에서 밝혀질 가능성이 높으며 주로 모바일 안드로이드 게이밍 기기로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동일한 네트워크에 위치하는 엔비디아 케플러(Kepler) GPU 기반 게이밍 PC로부터 PC 게임을 스트리밍 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 된다.
한편 프로젝트 쉴드 기기는 테그라 4 외에 5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과 2개의 스피커, 무선 랜, HDMI 포트, 마이크로 USB 포트,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32GB 내장 스토리지, 2GB RAM 등이 탑재 되며, 외관은 마치 Xbox 컨트롤러에 5인치 태블릿이 부착 된 형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구글 플레이에 테그라 존(Tegra Zone)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해 테그라 게임 목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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