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6월 4일 컴퓨텍스 오프닝 기조연설을 통해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울트라북, 2-in-1 디바이스를 발표하기에 앞서 지난 5월 초 스마트폰에서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IT 분야를 아우르는 실버몬트 아톰을 발표하면서 모바일 생태계에 적극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인텔은 대만 컴퓨텍스가 진행 중인 6월 5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허먼 을(Hermann Eul)이 연사로 등장해 인텔이 이끌 모바일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인텔은 현재 전세계 언제 어디서나 4초 내에 연결이 가능한 모바일 세상에서, 인텔 고유의 아키텍처와 브랜드, 프로세서 리더십을 기반으로 피처폰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기기와 컴포넌트와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플랫폼 솔루션 제공 능력,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할 수 있는 채널 프로그램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러한 인텔의 전략에는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 플랫폼을 위한 클로버 트래일 플러스(Clover Trail+)가 중심으로 자리잡는데, 기존 모델과 비교해 2배의 성능과 3배의 그래픽 성능, 향상된 보안 및 개선된 전력 사용량과 배터리 시간, 향상된 이미지 처리 능력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행사장에서는 허먼 을과 Jerry Shen 에이수스 CEO가 직접 클로버 트레일 플러스 기반의 에이스수 Fonepad Note FHD6과 ASUS MeMo Pad FHD10을 시연했으며, 인텔은 에이수스외에 레노보와 삼성전자등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해 앞으로의 모바일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텔은 다양한 시장과 제품에 대한 수요를 다루기 위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에서 빠르게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협력 외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간의 기본적인 감각인 시각과 청각외에 행동과 음성을 이용해 직관적인 컴퓨팅(Perceptual Computing)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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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텔은 앞으로의 모바일 생태계를 리드하기 위해 앞서 발표했던 실버몬트 아키텍처 기반의 SoC 형태의 원칩 솔루션 아톰을 계획하고 있으며, 실버몬트 아키텍처 기반의 태블릿용 베이 트레일(Bay Trail)과 차세대 스마트폰을 위한 메리필드(Merrifield)는 22nm TRI-GAT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리눅스와 윈도우 8.1, 안드로이드의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고, 2013년말에 관련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능이 2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 트래일은 배터리 사용 8시간과 1주일의 대기 시간, DX11과 Full HD, 3배 강력해진 GPU의 인텔 7세대 그래픽, 강화된 보안을 기반으로 비주얼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게임 경험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50%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알려진 메리필드는 이미징 처리와 데이터 보안, 기기 보호가 강화될 예정으로, 통합 센서 허브를 통해 정황인식(contextual awareness) 및 개인 서비스와 향상된 데이터, 디바이스 및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한다.
인텔은 차세대 아톰을 기반으로 한 SoC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3G와 4G LTE 통신 기술의 지원등을 통해 모바일 시장의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 모바일 카테고리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 모빌리티의 전체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가속할 것으로, 인텔의 독특한 자산은 더 강력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경험을 전달하는 동시에 미래 시장을 만들고 리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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