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시장 겨냥한 28nm 듀얼 GPU, 지포스 GTX 690
엔비디아 (NVIDIA)는 그래픽 연산 및 전력 효율을 최적화해 페르미 (Fermi) 아키텍처의 완전판으로 정의할 수 있는 케플러 (Kepler) 아키텍처를 공개했으며, 그 첫 제품으로 28nm GK104 GPU 기반 지포스 GTX 680을 출시했다.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한 지포스 GTX 680은 비록 경쟁사보다 늦은 출시가 이루어졌으나 게임 성능과 전력 효율 등 동급의 라데온 HD 7970을 리드해 시장을 유리하게 이끌어왔다.
하지만 하이엔드 시장에 지포스 GTX 680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업 완성면에서는 AMD에 부족했는데 엔비디아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경쟁사에서 여전히 준비 중에 있는 플래그십 듀얼 GPU 라인업을 먼저 공략했다.

[28nm GK104 듀얼 GPU로 구성된 지포스 GTX 690]
플래그십 라인업은 그 회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최고의 제품군을 의미하므로 그만큼 설계 등이 까다롭고 어려워 보통 하이엔드 싱글 GPU 등장 이후에도 몇 개월 이후에 시장에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포스 GTX 690은 하이엔드 지포스 GTX 680이 출시된지 불과 2개월여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시장에는 비록 28nm 공정 수율 등의 문제로 소량의 제품만 우선 공급되고 있지만 지포스 GTX 590을 잇는 높은 성능 제공과 함께 경쟁사의 듀얼 GPU 등장 전까지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포스 GTX 680을 그대로 이어받은 만큼 부하에 따라 GPU 동작 클럭을 향상하는 GPU 부스트 (GPU Boost)를 비롯하여 게임 프레임과 효율 개선을 위한 Adaptive VSync, 그래픽 후처리 기법인 FXAA와 하드웨어 MSAA를 조합한 TXAA, 3대의 디스플레이 및 3D 비전 서라운드 (3D Vision Surround) 등의 다양한 기술을 그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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