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NDA 지켜야 하는가 누설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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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권리와 보호할 권리가
충돌할때 논쟁은 지속되기 마련이다.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와 국가를 보호하기 위하여 어쩔수 없이 제한하는 '기본권 제한'은
모두 중요한 권리이지만 상반되는 논리이다. 따라서 닭이냐 달걀이냐는 논쟁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2003년에는 사상
유래없는 NDA Ignore가 한국에서 발생하였다. 2003년 최대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인텔 i865PE 메인보드 칩셋 장착
메인보드가 NDA가 풀리기 한달 전에 한국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전세계에서 제일먼저
한국에서 선보인 I865PE메인보드는 MSI사의 865PE NEO였다. MSI는 이 사건으로 인해 상반기 I865PE시장에서 상당
기간동안 판매우위를 점하는 일대 특혜를 누리게 되었지만, 이로인해 인텔의 재제를 받고 한달가량 칩셋공급을 받지 못하는 패널티를 받기도
했다.
조금이라도 제품을 먼저
써보고자 하는 시장의 욕구와, NDA는 약속이다라는 두가지 주장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것인지는 역시 위에서 언급한 '닭이냐 달걀이냐'와
크게 다르지 않는 논쟁이다. 어쨌든 MSI의 NDA전 사전출시로 한국 소비자는 어디서도 얻지 못하는 특혜를 얻게 되었다.
그것이 옳고 그른것인지는
필자도 모른다. 또, 아쉽게도 그것을 판단할 권리도 소비자에겐 없다. 단지, 시장의 원리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2003년 사건/사고
BEST 10을 마치며
지금까지 2003년 일어난
보드나라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사건/사고 BEST 10을 정리해 보았다. 아쉽게도 사전투표를 진행하지 않아 순위를 정하지 못했다.
필자의 무신경으로 발생한 일이니 널리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
용산 역사상 가장 재미없고
힘들었던 2003년 한해가 드디어 갔다. 그리고 대망의 2004년이 밝았다. 언제나 이맘때쯤엔 새해엔 좋은일들만 일어나리라는 소망을
갖지만, 인간살이가 그렇게 쉽게 흘러가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단지, 2004년에는 누구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한해만 된다면
좋은 한해가 될 것이라 믿는다.
지금 용산엔 희망이 없다.
그렇다고 희망을 찾아줄 백기사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소비자와 미디어, 업체가 한마음이 되어 2004년에는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가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다스베이더가 제국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Episode IV의 부제는 A New Hope 이었다. 희망은 언제나 어디서나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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