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정말 작네! 엑스페리아 X10 미니 외형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기존의 엑스페리아 X10이 4인치 480x854 해상도를 자랑하는 고성능 안드로이드폰이었던 것과 달리, 작고 가벼운 크기로 휴대성을 크게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들이 풀 브라우징 인터넷과 각종 애플리케이션 사용 환경을 위해 3.5~4인치급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2.6인치 화면에 명함보다 작은 50 x 83mm의 크기로 휴대하기 좋다. 무게 역시 88g으로 상당히 가볍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MP4 플레이어 정도로 느껴진다. 다만 작은 화면과 240x320 해상도 때문에 풀 브라우징 인터넷이나 모바일 업무 환경에는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소니 에릭슨도 이 제품을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 및 소셜 네트워킹(SNS) 쪽에 특화된 모델로 타겟층을 잡고 있다. 강력한 스마트폰 기능과 모바일 App 환경보다는 작고 가벼우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에 간단히 접속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는 10대 청소년이나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들어갔다. 500만 화소 카메라는 일반적인 안드로이드폰 카메라 화소수지만, 엑스페리아 X10이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가장 높은 81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기 때문에 그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자동 초점과 동영상 촬영, 지오태깅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크기를 줄이기 위해 두께가 약간 늘어났다. 엑스페리아 X10과 비교해 3mm 더 두꺼워진 16mm의 두께는 손에 쥐었을 때 적당한 그립감을 준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의 상단에는 전원/잠금 버튼 하나만 달려있으며, 이어폰 단자는 하단부에 배치되었다.

하단에는 마이크 단자와 덮개가 달린 microUSB 포트, 그리고 리모트 기능이 들어간 이어폰 잭이 배치되어 있다. 기존의 엑스페리아 X10은 일반 3.5mm 이어폰 잭을 제공했지만, 스마트 미니 뮤직폰을 표방하는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리모콘 기능이 들어간 전용 이어폰을 사용해 보다 편리한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전면 하단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본 메뉴, 홈, 취소 버튼이 달려있으며, 검색 버튼은 빠져있다. 우측면에는 카메라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있는데, 카메라 버튼은 반셔터 동작이 가능하다.

후면 커버를 열면 USIM 카드 슬롯과 microSD 카드 슬롯이 보인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일반 스마트폰들에 비해 용량이 적은 950mAh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본체에 내장된 방식이라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다.

엑스페리아 X10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반면, X10 미니는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다. 전용 충전기는 USB 케이블 연결이 가능해 장기간 출장시에도 휴대가 용이하며, USB 케이블만으로 PC나 노트북에서 충전할 수도 있다.
통화시간은 210분, 대기시간 350시간으로 엑스페리아 X10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떨어지지만 다른 안드로이드폰들과 비교해 크게 낮은 편은 아니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의 메모리 용량은 512MB(ROM)로 알려져 일반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지만, 안드로이드 플랫폼 2.1이 들어가 외장 메모리 카드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다양한 컨텐츠를 저장하는 microSD 외장 메모리는 제품 구매시 8GB 카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뒷면 커버를 다양한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뒷면 커버는 총 8가지 색상으로 블랙, 화이트, 실버,
블루, 레드, 옐로우, 오렌지, 핑크, 라임 컬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