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삼성 크롬북 시리즈5의 외형 및 내부


삼성 크롬북 시리즈5은 하이그로시 처리된 화이트와 블랙과의 투톤컬러를 통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해주며 라운드 처리된 모서리를 통해 좀더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12.1인치 크기에 19.9mm의 얇은 두께를 제공하고 있지만 무게는 1.48kg으로 기존 12.1인치 노트북에 비해서는 무거운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화면은 12.1인치 비반사(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장시간 사용시에도 눈의 피로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300nit의 슈퍼 브라이트 기술이 적용되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1280x800 해상도를지원해 16:9이 아닌 16:10의 화면 비율을 통해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시 위아래로 좀더 넓은 공간을 제공해준다. 또한 상단에는 웹캠과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 구글 토크나 SNS 등에서 화생 채팅시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12.1인치 크롬북임에도불구하고 키보드의 키피치가 넓고 구분감이 뛰어난 키감을 제공해 오타발생률을 현격하게 줄어준다.
이는 제공되는 키보드의 배열이 일반적인 노트북의 키 배열과 차기가 있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많이 사용하는 윈도우키가 제공되지 않으며 제일 상단의 F1~F12까지의 특수키가 존재하지 않는 대신 웹 브라우징을 위한 단축키가 적용되어 있다. 이러한 단축키를 이용하면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 새로 고침, 최대화면 및 멀티 화면 보기, 화면 밝기 및 음량 조절들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UM 패드 및 Insert, Delete, Home. End, Page Up/Down등과 같은 특수키가 사라진 만큼 키보드의 크기가 넓어졌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들은 Ctrl, Shift, Alt 키와의 조합을 통한 단축키 방식으로 제공된다. 어느 화면에서건 Ctrl+Alt+?를 누르면 위에서 보는 것처럼 가상 키보드 화면으로 전환되여 각 키별로 역할이 표시되며 이 상태에서 Ctrl, Shift, Alt 키들과의 조합을 통해 어떤 역할의 단축키가 제공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단의 터치 패드는 크롬북에 비해서는 큰 크기를 제공하는데 그만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손가락을 이용한 스크롤이나 클릭 드레그, 회전, 제스쳐등을 지원하며 넓은 팜프레스는 장시간 타이핑을 하더라도 손목등의 무리를 최소화시켜주고 있다.
삼성 크롬북 시리즈5은 웹 어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출시되는 노트북에 비해서는 확장성 면에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
좌측 측면을 살펴보면 어댑터 연결 단자, 미니 VGA 단자, USB 단자, 이어폰/마이크 겸용 단자가 제공되며 전원 단자 옆에는 내부에 장착된 쿨링팬을 통해 더워진 열기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공기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미니 VGA 단자와 USB 단자에는 기본적으로 커버가 제공되는데 이는 사용하지 않을 때 외부 불순물등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한편 깔끔한 외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크롬북 자체가 두께가 얇은 편이기 때문에 외부 그래픽 출력을 위해서 별도의 미니 VGA 젠터를 연결하는 방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D-Sub 출력을 지원하게 된다.
물론 최근에 출시되는 노트북의 경우 DVI를 비롯해 HDMI, DP포트등의 최신 출력 단자를 지원하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지만 크롬북은 어디까지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인만큼 가장 호환성이 높은 D-Sub 단자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제공되는 2개의 USB 단자는 USB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이곳에 마우스, USB 플래시 드라이브, 카드 리더기, 외장 하드 드라이브등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해 크롬북의 활용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참고로 크롬OS 초기버전에서는 USB 단자를 통한 외장 기기의 지원이 부족한 편이었지만 테스트로 받은 14 버전에서는 거의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호환성이 향상되었다.)

삼성 크롬북 시리즈5의 앞부분 좌측 부분에는 SD 카드 리더기가 제공된다. 이곳은 리더기의 역할 보다는 SD카드를 장착함으로써 외부 스토리지로 사용을 할 수 다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예를 들면 이곳에 음악을 넣어 재생하거나 각종 작업 문서등의 저장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바닥면에 7개의 나사를 분리하면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곳을 통해 삼성 크롬북 시리즈5이 12.1인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48kg의 무게를 제공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실제 1.5kg정도라면 일반적인 13인치급 노트북에 해당하는 무게라고 할 수 있다.)
그 원인은 바로 대용량 배터리의 채용으로 분해한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배터리가 뒷면의 2/3 이상을 덮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되는 배터리는 8.5시간의 동작 시간을 제공하는 7.4v 16Wh 810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삼성 크롬북 시리즈5에 사용되는 아톰 N570 프로세서는 TDP가 8.5W 정도이며 저장 매체도 SSD를 사용하는등 상대적으로 소비 전력이 낮은 부품들고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은 크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내부 모습을 보고 주목할 또한가지는 내부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히트파이프등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대로 사용된 부품들이 상대적으로 발열이 낮기 때문에 얇은 두께를 유지하면서 발열의 주요 원인인 칩셋들을 식혀주기 위해 히트파이프대신 구리판을 이용하게 된 것이다. 또한 내부 발열을 외부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는 블로어 팬의 경우 주변의 간섭이 최소화 되도록 설계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RPM으로도 효율적인 쿨링을 해줌으로써 발열과 소음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만족시켜준다.
삼성 크롬북 시리즈5에는 스토리지에 샌디스크 16GB SSD(SDSA4DH-016G)이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PC 환경이라면 16GB 용량이 매우 적을 수도 있지만 크롬북의 경우 이곳에 웹 어플리케이션의 일부 파일, 임시파일, 사용자 데이터들만을 저장하고 그외의 것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면서 용량으로 인한 부담은 거의 없다.
또한 위에서 볼 수 있듯이 SSD의 경우 교체가 가능하도록 되어 때문에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제품을 골라 좀더 큰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메모리의 경우 2GB용량의 DDR3 SDRAM(Samsung K4B2G0846 HCH9)이 보드상에 온보드 되어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로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비디오 메모리의 경우 로컬 메모리와 공유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물론 크롬 OS가 낮은 성능에서도 동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팅시에 로딩되는 것들이 많아 실제로 활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채 1GB가 되지 못해 여러 부가기능들을 설치하고 탭을 많이 띄우다 보면 종종 메모리 부족으로 강제로 종료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결국 삼성 크롬북 시리즈5은 2GB의 로컬 메모리가 온보드되어 있어 일반적인 용도로는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메모리 용량을 늘릴수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작업들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차후에 보다 많은 자원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실행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편함을 갖고 있다는 점은 차후에는 반드시 수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