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이코니아탭 A100의 디자인과 제품 특징

에이서 아이코니아탭 A100은 구글 안드로이드 3.2 허니컴 운영체제를 탑재한 7인치 태블릿 제품이다. 에이서는 이미 10.1인치 허니컴 태블릿 아이코니아탭 A500을 출시한 바 있으므로 A100과 A500의 관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과 8.9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허니컴 태블릿 제품들이 대부분 1280x720,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인 것과 달리 아이코니아탭 A100은 삼성 갤럭시탭(7인치), HTC 플라이어, 엔스퍼트 아이덴티티 탭과 같은 휴대성 높은 7인치 1024x600 디스플레이에 허니컴 운영체제를 탑재해 진저브레드 기반 제품들과 비교해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7인치 제품들과 차별화된 엔비디아 테그라 2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와 8GB 내장 메모리, microSD 외장 메모리 슬롯과 후면 5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해 하드웨어 스펙에서 훨씬 유리하다.
7인치에 듀얼코어 CPU 들어간 아이코니아탭 A100
10.1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던 아이코니아탭 A500이 모토로라 줌이나 삼성 갤럭시탭 10.1처럼 가로 모드를 기반으로 제품을 설계한 것과 달리 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아이코니아탭 A100은 전면은 세로, 후면은 가로 모드를 기준으로 하는 특이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우선 전면 디자인을 보면 안드로이드 기본 버튼이 UI에 포함된 허니컴 특성상 터치센서 방식의 홈 버튼 하나만 존재한다. 홈 버튼과 전면 카메라의 위치를 보면 갤럭시탭 7인치처럼 A100도 세로로 잡고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디자인했다.

그러나 후면 카메라와 LED 플래시는 제품을 가로로 놓았을 때 중앙 상단에 위치하도록 배치되었다. 가로로 태블릿을 잡았을 때 양쪽 손 모두 카메라를 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세로 모드일 때의 본체 상단에는 전원/잠금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배치되어 있으며, 우측면에는 화면 회전 잠금 스위치와 볼륨 조절 버튼을 달았다. 버튼 구성도 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다.

하단에는 리셋 홀(hole)과 듀얼 스피커, 미니 HDMI 출력 포트, 전용 도킹 포트, micro USB 2.0 포트, 그리고 전원 어댑터 연결 단자가 모여 있다. 허니컴 태블릿들과 마찬가지로 아이코니아탭 A100은 USB 포트 충전이 아닌 전용 어댑터 단자를 사용한다.
듀얼 스피커는 세로 기준으로는 본체 하단이지만 가로 화면으로 영화를 볼 때는 2개의 스피커가 모두 오른쪽에 위치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측면에는 microSD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외장 메모리 슬롯이 마련되어 있다. 슬롯 구조를 보면 microSD 외에 USIM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으나 국내 출시된 제품은 WiFi(무선랜)만 지원하므로 해당 슬롯이 없는 상태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AF 센서와 LED 플래시가 사용되었다. 스펙 경쟁으로 카메라 기능도 강화되는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 계열은 300만 화소급 이하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500만 화소 카메라는 장점이다. 다만 5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갔음에도 동영상 촬영 기능은 720p(1280x720)까지만 지원하고 있다.

전면에는 200만 화소 MF 카메라가 탑재되었으며 480p (640x480)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에이서 아이코니아탭 A100의 구성물로는 태블릿 본체와 함께 빠른 시작 가이드, 제품 설명서, USB 케이블, 전원 어댑터 등이 제공된다.
아이코니아탭 A100을 위한 전용 스킨도 발매

또한 아이코니아탭 A100 전용의 스킨이 액세서리로 판매된다. 아이코니아탭 A100의 후면 플라스틱이 무광 처리로 지문은 묻진 않으나 손 기름이나 흠집까지 막을 순 없으므로 스킨을 붙이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샘플로 함께 보내진 아이코니아탭 A100 전용 스키니스킨(SKINNYSKIN)의 경우 A100의 후면에 맞게 재단이 된 상태라 뜯어서 제품에 맞춰서 붙이기만 하면 된다. 다만 A100의 모서리 부분은 곡선이 많아서 집중하지 않으면 공간이 벌어지거나 밀릴 수가 있으며, 모서리를 완전히 가리지 못해 원래 케이스 색이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