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스마트폰들과 차별화된 스카이 아임백의 하드웨어 기능 '휠 키(Wheel key)'는 아날로그 오디오 기기를 연상시키는 휠 키를 이용해
볼륨 조절 및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잠금화면에서 전원 버튼 대신 휠 키를 누르고 휠을 돌리는 것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고, 휠을 돌리는 속도에 따라 볼륨을 100단계로 바꿀 수 있다. 그 외에 휠 키를 눌러 원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거나
카메라에서는 셔터 및 타이머 기능,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앞/뒤 탐색 기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휠 키에 따로 잠금 기능이 없어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이동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나 주머니에서 빼낼 때 휠이 돌아가 볼륨이 커지거나 작아질 염려는 있다.
단순히 볼륨 조절용 휠 키가 들어간 것으로 아임백이 음감(음악감상)용 스마트폰이 된 것은 아니다. 기본 뮤직 앱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앨범 아트 부분을 누르면 노래 가사를 바로 볼 수 있으며 재생 구간 선택, 셔플/반복 설정, 이펙트 적용 등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음악
감상시 스마트폰 잠금 화면이 앨범 아트로 변경되고, 휠 키를 한 번 누르면 나타나는 원 플레이어(ONE Player)로 뮤직 앱에 들어가지
않고도 휠 키를 돌려 재생 목록에 있는 음악 가운데 듣고 싶은 곡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또한 스냅드래곤 430과 함께 최신 WCD9326 오디오 코덱 칩을 탑재해어 24bit/192kHz 무손실 음원(FLAC) 재생도 가능하고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성능을 기존 110dB 대비 123dB로 향상시켰다. 사용자의 이어폰에 따라 자동으로
최대 음량이 조절되는 자동 임피던스 체크 기능도 들어갔다.
일반 스마트폰은 볼륨 조절을 버튼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버튼을 많이 누르지 않도록 볼륨 조절을 15~20단계 정도로 간단하게 설정한다.
그러나 아임백을 휠 키를 돌리는 속도에 따라 1단계씩 세밀한 조절부터 퀵 스킨(Quick Spin)으로 빨리 돌리면 한 번에 20단계씩 올라가
버튼 방식보다 세밀하게 또는 빠르게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음악 지원도 기존 SBC 코덱보다 더 높은 압축 효율과 짧은 지연시간을 가진
aptX 코덱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기이자 블루투스 스피커인 스톤(STONE)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해 스마트폰 스피커보다 훨씬 좋은 소리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인 스톤이 기본 액세서리로 포함된 대신 스카이 아임백에는 번들 이어폰이 제공되지 않는다. 사실 이어폰/헤드셋만큼은 사용자들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오디오 플레이어 컨셉으로 만든 아임백은 대부분 사용자가 인정할 아주 좋은 번들 이어폰을 넣지 못한다면
차라리 이어폰을 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필자처럼 이어폰 케이블이 걸리적거려 블루투스 헤드셋을 쓰는 사람이라면 aptX 코덱을 지원하는
것으로도 아임백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물론 소니 LDAC이나 삼성전자 UHQ-BT, 퀄컴 aptX HD처럼 블루투스로 24bit/96kHz급 고품질 음원을 들을 수 있는 최신
코덱도 존재하지만, 이는 각 업체별 독자 규격으로 기기 뿐만 아니라 헤드셋도 이들 규격을 지원하는 고가의 전용 모델을 써야 하므로 아임백과는
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