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메쉬 아키텍처 vs 링버스 아키텍처  코어 X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메쉬 아키텍처 적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그것만으로 기존 프로세서보다 얼마나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그 궁금함을 해소해보기 위해 코어 i9-7900X와 i7-6950X 코어 클럭을 3GHz로 맞추고 터보부스트 작동을 멈춰 최대한 서로의 체급을 맞추고 Sandra 벤치마크로 프로세서 관련 벤치마크를 실행하였다.

프로세서 멀티미디어 성능과 순수한 연산 성능을 먼저 비교해보았다.
테스트 결과 똑같은 클럭인데도 연산 성능은 코어 i9-7900X이 약 10% 더 높았으며 모든 코어를 고르게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성능은
거의 2배나 높아서 수준이 다른 성능 차이를 보였다.
메쉬 아키텍처는 링버스 아키텍처보다 프로세서 내부 요소들과 통신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이 특징인데 그에 따라 멀티미디어 성능이
월등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멀티코어 환경에서 각 프로세서의 효율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았다.
앞선 테스트와 달리 멀티코어 효율성 테스트는 올바른 값이 나오는 베스트 페어 매치(Best
Pair Match) 기준으로 각 코어 사이의 대역폭 성능만 코어 i9-7900X가 앞섰고 나머지 테스트는 모두 코어 i7-6950X가 높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코어 간 지연시간은 40% 가까이 차이 나서 의아할 정도인데 그 원인은 캐시 구조 변경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코어 X 프로세서는 각 계층 캐시를 하나로 통합해 용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L3 캐시를 많이
참조한다. 그런데 L3는 L1 / L2 캐시보다 속도가 느려서 지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메모리 지연시간 테스트에서는 코어 i9-7900X가 i7-6950X를 8% 정도 앞서서 시스템
구성 시 메모리 성능이 한수 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캐시 지연시간은 L2 캐시만 더 빨랐는데 코어 별 용량이 이전 세대보다 4배 증가한 효과를 본
듯 하다. L1 캐시는 두 프로세서 모두 용량이 동일하지만 L3 캐시 의존도가 높아서 속도가 느리고 L3 캐시는 코어 i7-6950X보다 용량이
82% 가량 줄어든 1.375MB여서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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