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레이트레이싱 성능, 최대 세 배까지도

아직 대다수의 게임은 기존의 셰이더 기반으로 설계되지만, 지포스 RTX 20 시리즈 출시
이후 배틀필드 5를 시작으로 레이 트레이싱 지원 게임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여기에 AMD의 라데온 RX 6000 시리즈,
소니와 MS의 최신 콘솔까지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면서 최신 타이틀의 레이 트레이싱 지원 추세는 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지포스 RTX 3060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했다. 3DMark의 셰이더
연산을 최소화한 순수 레이 트레이싱 성능 결과를 보면 RTX 3060이 거의 47%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셰이더 기반 게임에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더한 게임 성능을 테스트하는 포트 로얄 항목에서는 RTX 3060이 약 20%
높은 성능을 내주었다.

레이 트레이싱은 상당한 게임 성능 하락을 불러오는데,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DLSS 기술을 내놨다. 2.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일반적인 학습 모델을 도입해 보다 빠른 적용이 가능해졌고, 크게 품질/
균형/ 성능 세가지 옵션이 더해졌다.
3DMark DLSS 2.0의 '품질' 테스트에 의한 성능 향상치를 비교했다. DLSS
여부에 상관없이 성능 RTX 3060의 게임 성능이 높으므로 테스트 결과는 RTX 3060이 높게 나왔지만, DLSS
옵션에 따른 성능 개선 비율은 RTX 2060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레이 트레이싱 게임의 성능 차이는?
실제 게임들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했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그래픽 프리셋 중 최고 옵션과 레이 트레이싱의 최고 옵션을 더했고,
RTX On은 여기에 성능 보완을 위한 DLSS 품질(Quality) 옵션이 더해진 상태의 결과다. 일부 게임은 그래픽
카드 성능에 따라 적용 여부가 결정되는 초기 DLSS 옵션이 적용되어, 이러한 게임은 DLSS 없이 레이 트레이싱만 적용한
상태로 테스트하였다.


사이버펑크 2077와 갓폴은 레이 트레이싱에 대한 RTX 2060과 RTX 3060의
성능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타이틀이다. VRAM 영향으로 판단되는데, 사아버펑크 2077은 최대 180%, 갓 폴은 최대
210% 더 높은 성능을 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펑크 2077 및 갓폴에 비해 와치독3와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리프트
브레이커는 레이 트레이싱에 따른 성능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지는 않았다. 대부분 20% ~ 30% 정도 RTX 3060의
성능이 높게 측정되었고, 쉐도우 오부 더 툼 레이더의 4K 조건에서 약 47% 더 높은 결과를 나타낸 정도였다.

한편,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사이버펑크 2077 및 갓폴처럼 크게 나지는 않았지만,
VRAM 요구량이 높아지는 QHD와 4K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QHD에서는 RTX 3060의 성능이 약 90% 높게
측정되었고, 4K에서는 VRAM 부족 때문인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없었다.
드라이버 문제일 수 있지만, Full HD와 QHD에서의 결과를 감안하면, 테스트가
진행될 경우 사이버펑크 및 갓폴 수준으로 성능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RTX 2060 대비 80% 가까이 높은 레이 트레이싱 성능

지포스 RTX 2060과 비교해 지포스 RTX 3060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정리했다.
사이버펑크 2077과 갓폴,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와 같이 VRAM 용량이 성능을 결정짓는
타이틀의 영향으로, RTX 3060이 전체적으로 80% 가량 더 높은 성능을 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Full HD와 QHD는 테스트한 6종의 평균을 낼 수 있었지만 4K
해상도에서는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의 결과가 빠진 5종 타이틀의 성능 차이 평균이라 상대적으로 성능 차이가 낮게 계산되었다.
때문에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의 4K 테스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QHD의 평균
성능차이보다 큰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