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후면 내부와 기본 구성물 보기 

엑스페리아 아크의 후면 배터리 커버는 하단의 홈을 손톱으로 쉽게 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후면에는 일반 안드로이드폰과 똑같이 배터리팩과 USIM 카드, microSD 외장 메모리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달려있다.

엑스페리아 아크의 후면 커버는 본체와 마찬가지로 곡선 형태를 띄고 있다. 플라스틱 재질에 무광 펄 처리로 손으로 잡아도 지문 흔적이 생기지 않는다. 전면에도 같은 방식의 처리가 되어 있지만 베젤과 디스플레이 쪽에서 지문이 묻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

엑스페리아 아크의 USIM 슬롯과 외장 메모리 슬롯은 모두 입구가 배터리팩을 향하고 있어 배터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탈부착이 불가능하다. 일부 스마트폰 중에는 배터리를 빼지 않고도 외장 메모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메모리 슬롯 방향을 바꾼 제품들도 있는데, 이 경우 외장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면 외장 메모리를 자주 교체하면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애용하는 사람은 메모리 교체가 어려운 아크 스타일이 불편할 것이다.

즉, 외장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설치하는 사람에게는 메모리 보호가 중요하고,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넣은 외장 메모리를 여러 개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카드를 바꾸는 사람이라면 전원꺼짐이 없는 빠른 외장 메모리 교체가 중요하다.
이 가운데 엑스페리아 아크는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는 내부 메모리(ROM) 공간이 1GB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외장 메모리로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장려해야 하는 기기라서 빠른 메모리 교체 대신 외장 메모리의 보호를 선택한 것이다. 대신 일반 사용자들이 외장 메모리를 자주 갈아끼우지 않도록 16GB 용량의 대용량 microSD 카드를 기본 제공한다.

USIM 카드 슬롯 옆으로는 동영상 촬영시 오디오 녹음을 위한 두 번째 마이크가 숨어있다. 후면 커버에서는 작은 구멍으로 보이던 위치다.

엑스페리아 아크는 X10과 같은 150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팩(BA750)이 들어간다.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해서는 소니 에릭슨 코리아 홈페이지나 제품 스펙에서도 명확히 표시하지 않았다.
소니 에릭슨 미국 홈페이지에서는 국내 서비스되는 UMTS/HSPA 모드에서 420분 통화시간과 40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 1500mAh 배터리가 들어간 엑스페리아 X10보다 약간 줄어든 것이다.
국내 출시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기본 배터리는 2개가 제공된다.


엑스페리아 아크는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과 충전 어댑터, 그리고 배터리팩을 별도로 장착해 충전하기 위한 충전기가 제공된다.

엑스페리아 아크에 들어간 번들 이어폰은 인이어(In-ear) 방식으로 3가지 크기의 이어 폼팁이 제공되며 음성통화가 가능한 마이크와 통화 버튼이 달려있다.

그 외에 엑스페리아 아크에는 시작 가이드와 매뉴얼류, 그리고 멜론 MP3 40플러스 30일 무료 이용권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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