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이엔드부터 벨류까지 인텔 라인업

인텔은 기존에 X58과 P55/ H55 칩셋과 네할렘, 린필드, 클락데일로 세분화된 1세대 코어 i 프로세서 라인업을 CPU와 GPU가 통합된 2세대 코어 i 프로세서인 샌디브릿지로 정리하면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는 H67/ H61과 오버클럭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오버클럭이 자유로운 P67, P67과 H67의 특징을 모두 지닌 Z68 칩셋을 출시했다.

인텔 메인스트림 이상 퍼포먼스와 하이엔드를 이끌고 있는 샌디브릿지 코어 i 시리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하는 데스크탑용 인텔 6 시리즈 칩셋의 주요 스펙 차이는 보드나라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크게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하는 P67과 Z68, 메인스트림을 타겟으로하는 H67과 H61로 나눌 수 있다.
상위 라인업 샌디브릿지와 하위 라인업 펜티엄/ 셀러론이 공존하는 인텔
인텔의 데스크탑용 CPU는 초기 펜티엄과 셀러론 처럼 상위 라인업과 하위 브랜드를 런칭해오고 있는데, 현재는 상위 브랜드로 코드네임 샌디브릿지인 2세대 코어 i 시리즈를, 하위 브랜드로 펜티엄과 셀러론을 유지하고 있다.
펜티엄 브랜드의 경우 코드네임 콘로/ 울프데일과 클락데일/ 샌디브릿지가 이어지고 있으나 셀러론 브랜드는 기사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아직까지 LGA 775 소켓 방식으로만 출시되고 있어 샌디브릿지를 위한 6 시리즈 칩셋과 네할렘을 위한 5 시리즈 칩셋, LGA 775 소켓의 셀러론과 일부 펜티엄을 위한 4시리즈 메인보드가 공존하고 있다.
샌디브릿지를 위한 상위 라인업, 기가바이트 GA-Z68X-UD3H-B3/ GA-P67A-UD4
컴퓨텍스에서 샌디브릿지-E 프로세서와 호환되는 X79 칩셋 메인보드가 공개되었지만 현재 LGA 1155 소켓의 샌디브릿지와 호환되는 인텔 6시리즈 칩셋의 상위 버전인 Z68과 P67 중 Z68 칩셋은 P67의 오버클럭과 H67의 내장 그래픽 활용에 더해 SSD를 하드디스크의 캐시로 활용해 스토리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 기능이 추가되었다.

GA-Z68X-UD3H-B3(좌) / GA-P67A-UD4(우)
Z68 칩셋을 쓴 기가바이트 GA-Z68X-UD3H-B3와 P67 칩셋을 쓴 기가바이트 GA-P67A-UD4의 경우 좀 더 다양한 멀티 GPU를 위한 2개의 PCIe x16 슬롯을 제공하며, 오버클러킹으로 DDR3 2133MHz 메모리를 듀얼 채널로 최대 32GB 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제까지 인텔의 하이엔드 메인보드 칩셋은 외장 그래픽 카드 사용을 전제로 그래픽 출력 포트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샌디브릿지에서는 CPU에 그래픽 코어를 내장하면서 Z68에는 그래픽 출력을 위한 FD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P67과 같은 멀티 GPU 구성을 지원해 GA-Z68X-UD3H-B3와 GA-P67A-UD4 모두 2개의 PCIe x16 슬롯을 이용한 CrossFireX와 SLi 구성이 가능하다.

GA-Z68X-UD3H-B3

GA-P67A-UD4
GA-Z68X-UD3H-B3의 경우 백패널에 4종의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대신 GA-P67A-UD4보다 USB 포트의 개수가 적어 외장 스토리지나 USB 인터페이스를 쓰는 모바일 기기 활용에는 불리하지만, 루시드 버추와 같은 그래픽 스위칭을 지원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상황에 따라 샌디브릿지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GA-P67A-UD4는 샌디브릿지 그래픽 코어의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백패널 구성에 여유가 있어 GA-Z68X-UD3H-B3보다 다수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데, 굳이 USB 포트가 아니라도 제조사에 따라 IEEE1394나 eSATA, 블루투스, 듀얼 LAN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 확장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보급형 샌디브릿지 시장을 위한 기가바이트 GA-H67A-UD3H/ GA-H61M-S2V-B3
P67과 함께 샌디브릿지를 지원하기 시작한 H67은 멀티 GPU 구성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샌디브릿지 내장 그래픽 코어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P67과 스펙이 동일해 멀티 GPU 구성이 필요없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반면, 샌디브릿즈 코어 i3 CPU와 함께 출시된 H61 칩셋은 H67에서 SATA 포트와 PCIe Lane 관련 사항이 다운그레이드 되어 보급형 시장을 노린 mATX 형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었다.

GA-H67A-UD3H(좌) / GA-H61M-S2V-B3(우)
인텔 H67 메인보드의 경우 AMD 870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멀티 GPU를 지원하지 않지만 제조사의 자체 튜닝을 거쳐 멀티 GPU를 구현한 제품들이 적지 않은데, GA-H67A-UD3H 또한 그런 제품 중 하나로 x16/ x4 방식의 CrossFireX 구성을 지원해 싱글 VGA 환경보다 그래픽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반면 오버클럭이 제한적인 H67과 H61 칩셋의 특성상 GA-H67A-UD3H과 GA-H61M-S2V-B3 모두 메모리는 JEDEC의 DDR3 표준 클럭인 1333MHz까지만 지원한다.

GA-H67A-UD3H

GA-H61M-S2V-B3
샌디브릿지를 지원하는 칩셋으로 P67과 함께 출시된 H67은 스펙상 멀티 GPU 지원 여부를 제외하면 P67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멀티 GPU 구성이 필요없는 사용자가 합리적인 예산을 들여 샌디브릿지 시스템을 꾸미기 적합하다. 또한 보급형 시장을 타겟으로하는 샌디브릿지 코어 i3와 함께 출시된 H61은 H67보다 스펙이 다운그레이드 되면서 보급형 시스템 구성에 적합한 mATX 폼펙터 제품들이 주로 출시되고 있다.
GA-H67A-UD3H의 백패널은 USB 포트와 eSATA, IEEE1394a 포트의 색상을 제외하면 GA-Z68X-UD3H-B3과 동일한 구성으로 총 4종류의 디스플레이 출력을 비롯해 일반적인 데스크탑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반면, H61 칩셋을 사용한 GA-H61M-S2V-B3의 백 패널은 듀얼 모니터 구성을 위한 D-SUB와 DVI, USB 2.0 포트와 5채널 사운드, 기가비트 이더넷 등 일반적인 mATX 메인보드와 큰 차이가 없다.
보급형 시장에 살아있는 인텔 LGA 775 CPU
인텔은 데스크탑용 하위 CPU 라인업에 펜티엄과 셀러론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에 민감한 라인업인 만큼 여전히 LGA 775 방식의 울프데일 기반 펜티엄과 일부 코어2 듀오와 코어2 쿼드 시스템이 펜티엄/ 셀러론과 샌디브릿지 사이의 가교(架橋)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위 메인스트림과 벨류급에 위치한 펜티엄과 셀러론 브랜드
LGA 775 방식의 이들 펜티엄, 셀러론 브랜드와 코어2 듀오/ 쿼드 CPU의 경우 주로 4시리즈 칩셋과 함께 조합을 이루게 되는데, 칩셋 스펙상 DDR2와 DDR3를 모두 지원해 제조사에 따라 DDR2나 DDR3 메모리만 사용하는 제품과 DDR2와 DDR3를 모두 쓸 수 있는(이 경우도 DDR2나 DDR3 중 한 종류만 사용해야 함) 제품들을 출시하기도 했다.
|

소켓 LGA 775 펜티엄과 셀러론을 사용할 수 있는 인텔의 마지막 LGA 775 지원 4 시리즈 칩셋을 쓴 GA-EP45-UD3R(좌) / GA-G41MT-S2P(우)
|
코어2 시리즈에서 아키텍처가 두 차례 바뀌었지만 새로운 제품 출시와 가격 인하, 플래폼 전환이 쉽지 않은 개인이나 회사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LGA 775 방식의 코어2 시리즈와 펜티엄과 셀러론 CPU들이 시중에 유통중이다.
LGA 775 소켓을 지원하는 인텔의 마지막 데스크탑용 칩셋인 4 시리즈 칩셋은 DDR2와 DDR3를 동시에 지원해 제조사와 라인업에 따라 메모리 지원이 다른데, 처음 4 시리즈 칩셋이 출시된 2008년에는 주류를 이룬 DDR2 메모리 지원 메인보드가 다수인 상태에서 DDR3 메모리는 일부 하이엔드 제품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2008년 출시된 P45 칩셋의 기가바이트 GA-EP45-UD3R는 DDR2 메모리를 쓴다
하지만 5 시리즈칩셋부터 DDR3 메모리만을 지원하고 DDR3 메모리의 가격이 DDR2 메모리보다 낮아진 최근에는 LGA 775 펜티엄과 조합할 4 시리즈 메인보드 역시 보급형 칩셋을 사용하는 제품에도 DDR3 메모리가 사용되고 있다.

DDR3 메모리 가격이 안정화되자 G41 메인보드도 DDR3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DDR3를 지원하는 기가바이트 G41MT-S2P)
데스크탑용 인텔 4 시리즈 칩셋 중 가장 하위 라인업인 G41 칩셋을 쓴 기가바이트 GA-G41MT-S2P 역시 주류로 자리매김한 DDR3 메모리를 사용하는 mATX 메인보드로, 오버클럭 시 DDR3 1333MHz 메모리를 지원하는 2개의 메모리 슬롯과 듀얼 바이오스, 블루레이 오디오와 3TB 이상의 하드디스크 사용을 위한 Hybrid EFI 바이오스 기술이 적용되어 그래픽 성능이 크게 필요치 않은 오피스용 PC에 적합하다.
인텔 저전력 플래폼 아톰

데스크탑에 비해 공정 전환이 느렸던 아톰은 SoC화 하며 공정을 따라잡게 된다
코어 i와 코어2 브랜드외에도 인텔의 저전력 플래폼 용 아톰 제품군을 이용한 넷탑과 넷북, 일체형 PC등이 출시되고 있는데, 초기 3칩 구조의 초기 싱글 코어 아톰은 945GC 칩셋과 ICH7 조합 외에도 그래픽 성능을 위해 엔비디아 ION 칩셋과 조합하기도 했으나, 이후 CPU와 GPU가 통합된 파인뷰 아톰에서는 I/O 기능만이 남은 NM10 칩셋과 조합되었으며, 이후 ION은 모바일 용 저전력 CPU와 조합하는 방향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할 기가바이트 GA-D525TUD는 1.8GHz로 동작하는 듀얼 코어 CPU와 GMA 3150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TDP 13W의 듀얼 코어 아톰 D525 프로세서와 NM10 칩셋을 장착한 미니 ITX 메인보드로, 앞서 살펴본 AMD 브라조스 플래폼과 동일한 성격의 제품이다.
아톰의 경우 주로 개인용 미디어 서버나 터미널, 디스플레이 PC 등의 저전력 플래폼 구성에 적합하므로 확장 컨트롤러를 위한 PCIe Lane을 제공하지만 대부분 별도의 그래픽 카드 장착을 위한 PCIe 슬롯은 지원되지 않으며, 메모리는 싱글 채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