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각 프로그램별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능들

카카오톡/마이피플/네이트온톡 - 무료 통화

최근 모바일 메신저의 가장 큰 변화중에 하나는바로 바로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의 제공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마이피플의 버전 업데이트 내용중에는 mVoIP 서비스의 안정성 향상과 품질 강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가장 늦게 선보인 네이트온톡의 경우 mVoIP서비스에서 음질로 승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현재 마이피플과 네이트온톡은 mVo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톡의 경우 4G 서비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을 때에 무료 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이피플과 네이트온톡의 무료 전화 품질의 경우 기지국 및 네트워크의 상태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네이트온톡에 통화시 발생하는 잡음이나 하울링등의 현상이 현저하게 적고 전반적인 운용도 좀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본인이
네이트온은 이미 PC용 네이트온에서 인터넷전화(VoIP)를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3G, Wi-Fi등 네트워크 환경 간에 끊김 현상을 줄어주는 핸드오버 기술, 주변 잡음 및 통화 울림 현상 제거, 자동 음약 조절 알고리즘을 도입하였다. 여기에 기본 음성망에 적용하였던 인터넷 전화 국제 표준 양식(SIP)도 채택 하는등 안정적이면서도 통화 품질을 높히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사용되었다.
무료 통화를 먼저 선보였던 마이피플은 여전히 잦은 끊김등의 현상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물론 이와 관련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무료통화부분은 네이트온톡에 비해 열세인 것은 현실이다.
마이피플/네이트온톡 - PC 버전과의 연동
카카오톡, 마이피플, 네이트온톡 모두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애초에 출발점이 서로 달랐기에 추구하는 목표나 제공되는 기능등에서도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카카오톡은 명실상부한 현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의 무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이다.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와 SNS 장점을 결합한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 카카오톡은 2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PC는 고려하지 않고 모바일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비해 카카오톡의 성공을 확인하였던 마이피플은 무료통화라는 차별화를 꾀하였으며 최근에는 PC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마이피플 PC 버전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메신저의 인기를 PC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얼마전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SK커뮤니케이션은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3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자사의 유선 메신저 프로그램인 네이트온과의 연동, 그리고 모바일 무료통화에 중점을 두면서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의 장점만을 흡수한 네이트온톡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즉, 카카오톡은 오직 모바일 사용자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마이피플은 모바일 버전 이외에 PC버전을 선보이면서 둘사이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에 비해 네이트온톡은 이미 방대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선 메시징 서비스인 네이트온을 기반으로 여기에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연동되는 방식으로 파급효과를 노리고 있다.

결국 PC용 메신저 프로그램의 절대 강자인 네이트온을 등에 업고 있는 네이트온톡은 아무래도 모바일 메신저와의 연동에서 보다 우위의 입장에 서있을 수밖에 없다. 왠만한 PC에는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네이트온이 설치되어 있을 테고, 여기에는 PC상의 친구 목록뿐만 아니라 네이트온톡을 사용중인 친구의 목록도 함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유무선에 상관없이 지금까지 써왔던 그대로 간단히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마이피플의 경우에도 PC버전 프로그램이 제공되지만 이를 PC용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려고 설치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즉, 스마트폰에 마이피플을 설치한 사용자의 경우 PC앞에 앉아 있을 때에는 휴대폰을 꺼내보는 것 보다는 PC용 마이피플을 통해 손쉽게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설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외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PC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휴대성과 이동성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의 성격상 그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이제 마이피플 PC 버전과 네이트온을 통해 모바일 메시지와 PC 버전과의 연동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 화면의 경우 마이피플은 PC버전은 스마트폰용 마이피플에 등록되어 있는 친구 리스트가 그대로 표시되는 반면 네이트온의 경우 기존 네이트온에 등록되어 있는 친구와 네이트온톡이 설치되어 있는 친구가 각각 표시된다. (물론 동일한 계정을 사용했을 경우) 이는 네이트온톡의 초기 화면도 동일하게 네이트온톡 사용자와 네이트온 사용자를 함께 표시해주고 앞쪽에 있는 아이콘으로 구분을 해주고 있다.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는 창의 모습은 일반적인 메신저 프로그램 사용시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네이트온의 경우 네이트온톡과의 대화시에는 일반적인 대화창이 아닌 '쪽지 보내기'의 형태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처럼 주고 받는 대화 형태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설정에서 [보기] 메뉴의 쪽지-대화쪽지 보기를 선택한 후 새 쪽지 수신시 알려주기를 체크해주면 된다. 이를 통해 네이트온톡과 같은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마이피플 PC버전과 네이트온 쪽지 보내기 모두 친구 초대, 그룹대화, 파일 전송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그 외에 마이피플은 스티커 보내기, 네이트온은 이모티콘 보내기 기능을 각각 제공한다.
폰트와 관련해서는 마이피플의 경우 환경설정에서 선택한 폰트를 기준으로 대화창에서는 5단계로 크기 조절만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비해 네이트온 쪽지의 경우에는 글꼴 종류, 효과, 크기, 색상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글자들에 효과를 줄 수 있다.
기본으로 로그아웃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네이트온톡
네이트온톡의 경우 기존의 네이트온 아이디로 접속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네이트온톡에서 네이트온내의 주소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해 네이트온과 네이트온톡에 각각 접속하기 때문에 네이트온을 통해 접속할 경우 하나의 아이디에 2개의 네이트온이 접속되어 있다는 경고(?) 문구를 표시하게 된다.
이렇듯 PC용 네이트온과 스마트폰용 네이트온톡을 같은 계정으로 할 경우에는 하나의 아이디에 복수의 네이트온이 연결된 것으로 인식되며 네이트온에서는 각각의 연결과 관련해 로그인등의 설정을 해줄 수 있는 로그인 매니저를 제공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네이트온톡이 기본적으로 로그아웃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다는 부분이다.
물론 모바일 메신저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푸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종료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PC용 네이트온과 연동이 되어 있는 탓에 네이트온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면 스마트폰 이외에도 PC상의 네이트온에서도 쪽지 보내기 창이 떠 버린다는 것이다. 즉 메시지를 보내게 되면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 되어 있는 2개의 기기 (PC와 스마트폰)에 동시에 대화창이 뜨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취약한 스마트폰을 통해 스팸등의 쪽지가 다량으로 올 경우 단지 차단기능밖에 없는 현 상황에서는 로그아웃 기능이 절실히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사용자는 강제로 프로그램을 종료할 수밖에 없는데 첫 번째 방법은 위에서 언급한 로그인 매니저에서 해당 기기 (스마트폰)를 로그아웃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네이트온톡내의 설정항목에 있는 자동재실행의 체크를 해제한 후 시스템 관리에서 네이트온톡 프로세서를 강제로 종료하는 방법이다.
물론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역시 별도의 로그아웃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이것은 네이트온톡이 PC용 네이트온을 기반으로 연동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카카오톡/마이피플/네이트온톡 - 기타 부가기능
위에서 살펴본 것 이외에도 각 서비스 별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유용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우선 카카오톡의 경우 기본적으로 영어, 일어, 한국어를 지원해 해외 사용자도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으며 친구 목록의 경우 별도의 파일로 저장하여 이메일을 통해 내보내거나 친구 목록 불러오기를 통해 저장해 둔 친구 목록을 언제든지 현재 친구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거나 전화번호가 변경되더라도 예전에 사용했던 친구 목록을 그대로 사용을 할 수가 있다.
이외에도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텍스트 메시지뿐만 아니라 주고 받은 사진, 동영상등의 모든 내용을 파일로 첨부하여 메일로 보내는 기능을 통해 중요한 내용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마이피플은 3.0 버전부터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에서 전송해줄 수 있는 위치 전송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기능은 아직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지원되며 다음 지도상에 현재의 위치 또는 임의의 위치를 선택해 상대방에서 보내줄 수 있기 때문에 약속 장소 공유가 보다 손수워졌다.
또한 3.1 버전에서는 친구들로부터 받은 사진, 음성쪽지, 문서등등을 클라우드를 통해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는 클라우드자동 백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정에서 '클라우드 자동 백업' 항목을 활성화 하면 그 시점 이후부터 받은 파일들 및 주고 받은 음성쪽지가 Daum 클라우드에자동으로 생성된 '마이피플 히스토리'폴더에 저장된다. 참고로 Daum 클라우는 현재 무료로 50GB 용량의 저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대화방별 스킨 설정 기능, 마이피플 모바일 앱에서 PC앱을 원격으로 로그아웃 할 수 있는 기능, 대화중 상대방에서 편하게 연락처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연락처 전송 기능등을 제공한다.

네이트온톡은 출시된지 한달도 되지 않은탓에 제공되는 부가 기능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친구 대화시에는 다양한 이모티콘을 통해 현재의 감정을 보다 쉽게 표현하면서 대화할 수 있으며 상단에 위치한 검색 탭에서는 SK의 자사 포탈 사이트인 네이트와 연동해 키보드 및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화중에 인터넷상에 확인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별도로 웹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서도 네이트온톡내에서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여타 다른 메신저가 제공할 수 없는 차별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