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NEX-5N, 얼마나 강력해지고 무엇이 개선됐나? (2)

터치 패널을 지원하는 3인치 트루블랙 틸트 LCD 채용
NEX-5N의 뒷면에는 NEX-5에서 제공된 것과 동일한 3인치 92만 화소를 지원하는 엑스트라 파인(Xtra Fine) 트루블랙(TruBlack) LCD를 탑재했다. 위로 80도, 아래로 45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어떤 자세에서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며, 보대 생생한 색상을 구현하며 반사광을 감소시키는 트루블랙 기술의 적용등도 이전과 동일하다.
NEX-5N에서 변경된 것은 바로 이 LCD에 터치패널 기능을 내장했다는 점이다. NEX-5N의 후면 LCD는 터처 패널을 이용해 별도의 버튼등의 조작부 없이도 메뉴 선택이나 옵션 설정뿐만 아니라 배경 흐림등의 조작이나 측거점 이동 등 카메라의 다양한 설정 조절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해줄수 있게 되었다.
또한 터치스크린은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이 사용되어 손가락등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물론 터치 기능과는 별도로 기존처럼 LCD 옆에 있는 다이얼 모양의 컨트롤 휠과 3개의 소프트 키를 통해서도 메뉴 이동이나 선택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터치 조작이 불편한 사용자를 위해 설정내에 터치 조작을 활성화/비활성화 할 수 있는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외장형 XGA OLED 전자식 뷰파인더 장착 가능

NEX-5N는 NEX-5와 마찬가지로 플래시를 내장하는 대신 상단에 스마트 악세사리 터미널이라고 불리는 다목적 악세사리 연결부가 제공된다. 여기에는 카메라와 함께 기본 제공되는 플래시 이외에도 별도로 판매되는 전용 악세사리들을 장착할 수 있다.
스마트 터미널용 악세사리중에 NEX-5 발표 당시 뷰파인더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광학 뷰파인더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NEX에서 미러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해당 외장 뷰 파인더는 RF 카메라처럼 사용되며 16mm F.28 단렌즈 전용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NEX-5N의 출시와 더불어 외장형 XGA OLED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할 수 있는 악세사리가 발표되었다. 해당 악세사리는 0.5인치 유기 EL 패널을 사용해 236만 화소의 고화질을 제공하며 아이 센서가 내장되어있어 눈을 가까이하면 자동으로 전자식 뷰파인더가 활성화되며 멀어지면 LCD로 바뀐다. 이는 NEX-7에 기본 내장된 뷰파인더와 동일한 스펙 및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NEX-5N용 외장 XGA OLED 뷰파인더는 각도 조절이 가능해 NEX-7이나 A77, A65에서 하지 못했던 수직 각도로 촬영도 지원한다. 다만 외장 뷰파인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속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지 때문에 기존의 NEX-5/3와 얼마 전 출시했던 NEX-C3까지도 XGA OLED 뷰파인더를 쓸 수 없다.
개선된 사용자 정의 키

NEX-5시리즈의 경우 다양한 촬영 모드, 밝기/색상 조정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은 메뉴상에 여러단계에 걸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기능을 즉각적으로 불러 사용하지 못한다는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것이 바로 '사용자 저의 키 설정' 항목이다. 컨트롤 휠내의 오른쪽 키와 소프트 키 B(아래쪽 방향 선택), 소프트 키 C(중엉 버튼)의 3개의 버튼에 대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데, 참고로 NEX-5의 경우 출시당시에는 지원되지 않았지만 펌웨어 업데이트로 지원이 추가되었다.
기존 모델의 경우 오른쪽 키는 플래시 모드였지만 NEX-5N에서는 기본으로 미설정 상태로 되어 있으며, 소프트 키 C에 할당 가능한 사용자 정의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3개에서 5개로 증가하였다.
할당할 수 있는 기능은 각 버튼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하지만 ISO 감도나 화이트 밸런스, 화질, DRO/자동 HDR, 그림 효과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조작시의 불편을 어느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
터치에 최적화된 간편한 인터페이스

NEX-5N의 메뉴 구성 및 각각의 항목들은 전작인 NEX-5와 동일하며 메뉴내에 추가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기존에 보아왔던 복잡한 DSLR과는 달리 소니 컴팩트 디카인 사이버샷의 메뉴 체계를 인용하고 있다.
메인 메뉴의 경우 큼지막한 아이콘으로 구분되어 있어 NEX-5N에서부터 제공되는 터치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메뉴내의 항목들의 이동이나 선택, 설정등에서도 터치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에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NEX-5는 기존 DSLR에서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다양한 버튼들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자들을 위해 소프트키와 컨트롤 휠등 최소한의 버튼을 이용해 각종 설정을 해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경우 자주 사용되는 P모드나 iAuto 기능을 사용하기에는 편리하지만 특수한 효과나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각 버튼들을 조합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기도 하였다.

하지만 NEX-5N의 경우 이러한 메뉴나 항목 선택을 직접 화면을 보면서 터치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터치 기능의 경우 메뉴 선택 및 설정을 하는 용도 이외에도 사진 재생등에서는 마치 스마트폰의 갤러리를 사용하듯 손가락으로 옆으로 휙~밀면 다음 사진이 나오는등 별도의 하드웨어 버튼없이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라이브 뷰 기능을 통해 센서에 들어오는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LCD 모니터에 뿌려주는데, 이때 터치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해당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되며 이밖에 배경 흐림이나 밝기, 노출 정도등도 모두 터치해 조절해 줄 수도 있다.
15개의 사진 효과, iAuto 모드에서 더욱 다양한 설정 제공
NEX-3C에서 처음 선보였던 사진 효과 기능은 사용자가 컴퓨터나 후보정의 도움 없이도 카메라 자체에서 정교하고 예술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NEX-5의 경우 토이카메라, 포스터, 파트컬러등 11개 효진 효과 모드를 제공하였으며 NEX-5N에서는 여기에 새로운 HDR 그림, 소프트 초점, 미니어처, 리치톤 모노크롬 및 소프트 하이키 기능등 15가지 효과를 포함하고 있다. 몇몇 효과는 기존 NEX-5의 하드웨어 사양으로도 충분히 지원이 가능할 듯 싶은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지원을 해준다는 약속은 없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3D 스윕 파노라마, 소프트 스킨, 자동 HDR, 손으로 들고 야간 찰영, 인물 흔들림 방지 모드 등의 사용자를 위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NEX-5에서 제공되었던 초보자를 위한 손쉬운 촬영을 도와주는 iAuto (Intelligent Auto) 모드의 기능이 좀더 향상되었다. iAuto 모드는 현재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장면인식 기능이 동작하는데, 단순히 장면 모드를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장면을 분석해 정확한 노출값과 초점등을 정하는등 진정한 자동 촬영의 편리성에 맞는 최적의 장면을 선택해주는 기능이다.
iAuto 모드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는 별도로 ISO 감도나 노출, 촬영 모드등을 고민할 필요 없이 카메라가 추천하는 최적의 값으로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항목은 대폭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NEX-5의 경우 iAuto 모드를 활성화 할 경우 배경흐리기 설정만을 해줄수 있었는데 NEX-5N에서는 배경 흐리기 이외에도 밝기, 선명도, 색감, 사진효과등을 조정해 줄 수 있도록 변경되어 좀더 자신의 취향에 맞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