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컴패니언 코어가 추가된 테그라 3의 작업별 코어 사용량을 보면 일반적인 스마트 기기의 대기 상태와 싱글 코어 저성능 프로세서로도 가능했던 기본적인 작업에서는 컴패니언 코어를 쓴다.
그 외에 메인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싱글 - 듀얼 - 쿼드 동작은 각각의 작업 부하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우선 대기 모드와 기본 작업에서 동작하는 LP 공정의 Cortex-A9 컴패니언 코어는 최대 동작 클럭이 500MHz까지이며, 대기 모드 외에 비디오 재생과 음악 재생, 백그라운드 작업, 이메일 동기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동기화 등에 이용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1080p 풀HD 동영상 재생이 쿼드코어가 아닌 저전력 컴패니언 코어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멀티태스킹 없이 1080p 비디오만 볼 때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자료에는 테그라 2에 비해 비디오 재생시 소비 전력이 최대 61%가 줄었으며, 컴패니언 코어를 이용하면 최대 12시간까지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vSMP의 다음 단계인 저클럭 컴패니언 코어에서 최대 1.4GHz 고클럭의 Cortex-A9 싱글 코어 동작으로 넘어가는 상황은 기본 웹 브라우징, 이메일, 2D 게임, 지도 등의 작업을 수행할 때다. 듀얼 이상의 멀티코어 동작시 최대 클럭이 1.3GHz인 점에 비추어 싱글 코어일 때 1.4GHz의 동작 클럭은 일종의 터보부스트 개념이다.
쿼드코어 가운데 2개의 코어를 사용하는 듀얼코어 모드는 플래시가 들어간 웹 브라우징 및 멀티태스킹, 화상채팅 등에서 동작한다. 싱글일 때의 최대 클럭은 1.4GHz였지만 듀얼코어 모드부터 최대 클럭이 100MHz 낮은 1.3GHz로 동작하는데, 이는 소비 전력과 발열을 고려한 조치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테그라 3의 최대 성능을 구현하는 쿼드코어 모드는 콘솔급 3D 게임, 고속 브라우징(멀티 탭 브라우징), 멀티미디어 앱을 실행할 때 동작하며, 최대 클럭은 듀얼코어와 같은 1.3GHz이다.
엔비디아에서 공개한 테그라 3 컴패니언 코어의 동작 비디오를 보면 안드로이드에서 각각의 작업에 따라 5개의 코어가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잘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