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PC 파트 : 메인보드 부문  불도저 때문에 덩달아 의미를 잃은 비운의 AMD 990FX 칩셋
이래서 뽑았다 : 불도저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앞서 언급한 불도저 프로세서와 함께 짝을 이루며 많은 유저들을 하이엔드의 나라로 이끌어줄
것만 같았던 AMD 990FX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들은 불도저가 공개되는 순간 하루아침에 모두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애초에 990FX의 라인업 상 하이엔드 프로세서와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와 호환하는 불도저 프로세서가 하이엔드 프로세서라고 하기에는 좀 떨어지는 면모를 보여 유저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불도저 프로세서 + 990FX 메인보드' 조합을 구매하려 했던 유저들은
하이엔드로서의 의미를 잃은 불도저를 외면하고 990FX 메인보드는 덩달아 찬밥신세를 못 면하고 있다.
물론 AM3+ 소켓을 장착한 990FX 메인보드에 페넘II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누가 출시된지 한참 됐을 뿐더러 경쟁사 제품에 밀리는 시스템으로 최상위 메인보드를 사용하려고 들겠는가?
사실상 '바퀴 빠진 불도저'로 인해 이미 샌디브릿지에도 못 미치는 성능을 구현하는데
AMD 최상위 라인업의 메인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넌센스에 가깝다.(유저들마다 개인 성향과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절대적인 판단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990FX 메인보드
990FX 칩셋 기반에 메인보드들이 제품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시대를 잘못
타고난(?) 탓에 판매량도 하락, 가격도 하락, 그걸 지켜보는 필자의 마음도 씁쓸... 불도저의 여파로 큰 빛을 보지 못한 AMD 990FX
칩셋 메인보드들이 곧 대성할 날이 오기를 바라며 2011년도 하반기 보드나라 막장 어워드에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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