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세대 벨로시랩터의 자리는? 
지난 기사 두 차례의 기사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미 지난 세대 벨로시랩터의 평균 읽기/쓰기 성능은 WD의 고성능 데스크탑 하드디스크인 캐비어블랙은 물론 타사의 3.5" 7200RPM 하드디스크에도 따라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는 기술은 지난 세대의 하이엔드 제품 성능을 현 시대에서는 메인스트림 제품에서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그래픽 카드뿐 아니라 하드 디스크도 마찬가지다.
하이엔드 데스크탑과 엔터프라이즈를 노리는 2세대 벨로시랩터

PC 컴포넌트 시장에서 유독 발전이 더딘 하드 디스크 분야에 처음 벨로시랩터가 등장한지도 7년이 넘어간다. 당시 EIDE에 2MB 버퍼 메모리, 7200RPM이 주력이던 하드디스크 시장에 SATA 인터페이스와 10,000RPM, 향상된 액세스 타임으로 높은 체감 성능을 제공하며 최고 성능의 데스크탑 용 하드디스크라는 인식을 심어줬던 벨로시랩터였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며 메인스트림급 제품에도 일정 부분 따라잡히는 부분이 발생하게 되었으나, 이번에 출시된 2세대 벨로시랩터는 기존 벨로시랩터뿐 아니라 기존 WD의 엔드 유저용 고성능 하드디스크인 캐비어블랙을 확실히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WD에서는 2세대 벨로시랩터에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라는 라벨을 부착하며 마땅한 경쟁자가 없던 하이엔드 데스크탑 시장에서 기업용 시장까지 노린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과 SAS와 SCSI를 비롯한 기업용 저장장치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저장 용량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SSD보다 낮은 성능은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높은 성능과 높은 가격대 용량, 더티 상태에서 성능 저하와 일부 저가형 SSD에서 발생하는 프리징 현상이 없는 장점등으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2세대 벨로시랩터는 1세대 벨로시랩터나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확실히 높은 성능, 보다 고성능의 SSD나 SAS와 SCSI등의 기업용 스토리지보다 높은 가격대 용량비등의 장점으로 하이엔드 데스크탑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노리는 제품이다. 반면 이 반대의 경우를 고려하면 어중간한 제품으로 비칠 수 도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2세대 벨로시랩터가 WD의 바램처럼 하이엔드 데스크탑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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